동두천 71명 확진자 중 백신 접종자가 64명...돌파 감염

 

동두천 정신병원서 환자·종사자 등 7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이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암동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1명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환자와 종사자 등 총 311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조사결과 이날까지 환자와 종사자 등 총 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로 나머지는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병원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확진자들의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두천에서는 이 병원 관련 확진자외에도 가족 간 접촉 감염 등 주민 22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종사자의 경우 1주일에 한번씩 진단검사가 이뤄졌었다"며 "종사자 감염은 1명으로 현재 추가 감염자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도희 기자(kdh@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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