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검단연장선 포함 추진한다 ㅣ백령공항 건설 3차례 도전 끝에 예타 선정 [인천시]

 

정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에 검단연장 포함해 추진키로

인천시는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와 신속추진 합의 

 

    정부가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인천2호선 검단연장선을 포함해 추진하기로 했다.

 

3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개요

(사업구간) 독정역(인천2호선)∼불로지구∼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킨텍스(GTX-A)∼일산역(경의중앙선)∼중산지구

(사업규모) L=18.5㎞,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총사업비) 1조 7,502억 원(국비 70%, 지방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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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논의에 따르면 예타 조사 결과 심의에 오른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21. 9월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제시된 연계노선과의 통합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검단연장 노선이 포함되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예타를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갈라져 경기도 고양시(일산)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를 비롯해 노선이 지나가는 김포시, 고양시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공동 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의 주요 개발지역과 서울 간 이동 편의성 제고를 위해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본 사업이 추진되면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충당하고, GTX-A와 환승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공동 추진에 합의한 해당 지방정부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예산도 분담키로 했다. 내년 2월‘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고 하반기 국토부를 거쳐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인천시는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노선이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철도과 / 강상훈 (032-440-3917)

 


 

2027년엔 비행기타고 백령도 간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 전경2027년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비행기를 띄우기 위한 인천시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1월 3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6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에서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지난해 5월과 12월 심의에서 두 차례 좌절된 후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은 쾌거다.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

 

* 백령공항 건설사업 추진 개요

(위 치) : 인천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254,000㎡(76.8천평)] 

(총사업비) : 1,740억원(국비 100%, B/C 2.19)

(사업기간) : 2016. 11. ~ 2026. 12.

(사업규모) : 50인승 소형공항

활주로, 관제탑, 여객터미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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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은 서해 최북단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1일 생활권 보장 등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자 지역주민들의 숙원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가 수행한 ‘백령공항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비용편익(B/C)이 2.19로 높게 나와 사업 추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컸다.

 

또한, 인천시와 관련 중앙부처 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도 이번 성과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됐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 254,000㎡에 1,7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활주로 1,200m(폭 30m), 관제탑, 여객터미널을 갖춘 50인승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예타 조사(평가) 분석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2024년), 실시계획 승인(2024년)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2025년 건설공사에 착공해 2027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도 내년에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주변 지역 개발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숙박, 관광, 레저, 의료 등 공항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백령공항이 건설되면 백령도까지 비행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려 현재 여객선으로 4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도는 물론 대청도와 소청도 등 서해 최북단 3개 섬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지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도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지정된 백령·대청권역 국가지질공원과 천혜의 자연경관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투자 유치가 가능해 져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백령공항 건설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인천시민의 염원, 중앙부처의 협조,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의회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지원이 한데 합쳐져 거둔 성과로 지금까지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해 백령공항이 2027년 개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백령공항과 주변지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백령도가 제2의 제주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항공과 / 홍인기 (032-440-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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