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비슷한 대학 토목공학 관련 학과명

 

 

지역시스템공학과 건설환경공학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지역시스템공학과는  토목 중에서도 농토목에 특화된 학과입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 필요한 저수지, 댐, 간척 사업 등에 대해 배우죠. 농사의 핵심은 물이니까 수자원 쪽에 강점이 있습니다. 건설환경공학부에서도 수공학을 배우지만  현장에서는 농대와 공대 사이에는 서로 침해하지 않는 영역을 만든 편입니다.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Facebook  edited by kcontents

 

건설환경공학의 목표는 구조공학에 기초해 건물이나 시설을 설계하되 수공학, 토지공학 등을 바탕으로 환경에 적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두루뭉실한 점은 있어도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속하는 지역시스템공학과에서는 농업을 위한 토목을 하며 생명을 중시하지만, 공과대학에 속하는 건설환경공학부는 공학적 관점에서 기술을 발전시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보면 됩니다.

 

농생대는 졸업할 때 농학사 학위가 나오는 데 지역시스템공학은 공학사 학위가 나옵니다. 그만큼 공학적 성격이 강해니 농업적 관점에서 보는 건설공학이다라고 보아도 됩니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의 전공선택은 어떻게 하나요

서울대 농대안의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는 36명의 신입생이 1학년을 마치고 가고 싶은 과를 신청하면 성적순으로 절반씩 조경학과 혹은 지역시스템공학과로 진입하게 됩니다. 과에 진입한 후에는 사실상 학부의 의미가 사라지고, 학과별로 공부하게 됩니다. 농대에는 이런 학부가 7개나 있습니다.

 

 

반면 건설환경공학부는 연구분야는 건설관리 구조공학 도시공학 환경공학등 다양하지만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달리 학과로 갈라지지는 않습니다. 한 학부 내에 수많은 전공이 있어서 저학년 때 이런 저런 수업을 들어 보고 전공을 정하는 거죠.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는 학과 진입이란 말을 쓰는 데 건설환경공학부는 전공 선택이라는 말을 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건설환경공학부에는 8개의 전공을 60명의 학생이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전공선택의 차이 말고 두 학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농대의 모든 학부는 다 인원이 적습니다. 당연히 학과의 규모도 작아서 학과 내뿐 아니라 학과 간, 학부 간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농대 전체가 참여하는 캠프, 리더십 프로그램 등이 많은데 코로나로 인해 이런 참여를 못하게 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반면 공과대학은 농생대와 달리 단대의 총 인원이 매우 많고, 각 학부나 학과의 규모도 커서  공대생들이 모두 뭉치는 일은 새내기 때 새터를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규모의 차이가 단합에 차이를 미치는 데 공대여서 불편한 점도 있을까요 ?

공대는 사람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도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두루두루 잘 지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농생대보다는 확실히 공대에 과고 영재고 출신의 학생들이 많습니다. 과학수업을 더 열심히 들어야 합니다.

 

두 학과의 전공과목입니다. 학과는 달라도 배우는 과목은 비슷합니다.

조창훈 기자 cp@nextplay.kr

출처 : 괜찮은 뉴스(http://www.nextplay.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