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가로주택정비사업 연달아 수주

 

   DL건설이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540억원, 674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15일 DL건설은 지난 9월 11일 서울 석관동 332-72번지 일대에서 실시되는 ‘서울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54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8559㎡ 부지에 202가구,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 주거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다.

 

서울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지 조감도/DL건설

 

석관 1-3구역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남쪽에 위치해있다. 인근에는 총 2만 가구 규모의 장위뉴타운이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인접한 곳이다. 현재 이 일대에는 노후 주거지가 밀집돼있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석관 1-3구역에는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HOUSE’가 적용될 예정이다. C2 HOUSE가 적용되면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다.

 

DL건설은 이달 대구에서도 674억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대구 중구 수창동 84-1번지 일원 9406㎡에 연면적 4만 5520㎡, 31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이다. 지하 3층 ~ 지상 25층, 4개동이 규모다.

 

이 지역은 대구 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인근에 있다. 또한 ▲수창초등학교 ▲계성중학교 ▲칠성고등학교 등이 인접하고, ▲달성공원 ▲대구동산병원 ▲DGB대구은행파크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소규모정비사업에서도 당사가 보유한 주택사업 역량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살기 좋은 주택을 짓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온정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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