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럽인들은 원자력 발전이 필요합니다" 유럽 10개국 장관들 Nous, Européens, avons besoin du nucléaire!

  

 

    “우리 유럽인들은 원자력 발전이 필요합니다(Nous, Européens, avons besoin du nucléaire!)”

 

프랑스를 대표로 유럽 10개국 15명의 경제·에너지 장관들이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공동 기고문을 11일(현지 시각) 일간 르피가로를 비롯한 여러 유럽 신문에 게재했다. 이들은 “원자력 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의 일부여야 한다”며 EU(유럽 연합)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리스트에 원전을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부 장관/AFP 연합뉴스

 

15명의 장관들은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탄소 배출이 없는 다른 에너지원이 필요하다”며 “유럽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원전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들은 “원전은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최상의 무기”라고도 했다.

 

 

이번 공동 기고문은 프랑스의 브뤼노 르메르 경제장관, 아녜스 파니에-뤼나셰 산업장관을 대표로 핀란드·체코·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슬로바키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불가리아의 경제장관 또는 에너지장관 15명이 서명해 발표했다.

 

15명의 장관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기를 맞아 “원전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한다”고 했다. 이들은 “원전은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독립적인 에너지 자원”이라며 “(가격이 급상승한) 천연가스와 달리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유럽의 소비자들을 보호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제3국에 (에너지를) 의존하지 않고도 경쟁력 있는 대량의 전력을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원전”이라고 했다.

 

유럽 10개국 15명의 경제, 에너지 장관들이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공동 기고문을 11일 일간 르피가로를 비롯한 유럽 여러 신문에 게재했다./르피가로 edited by kcontents

 

 

15명의 장관들은 “유럽의 원전 산업은 60년 이상 신뢰와 안전을 입증했다”며 “유럽 14개국에서 가동중인 126개의 원자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규제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주장이다.

 

장관들은 “EU 회원국 간의 기술 협력에 의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같은 새롭고 현대적인 원자로를 곧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관들은 이어 “원전 산업은 유럽에서 100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Source: 

https://www.lefigaro.fr/vox/societe/nous-europeens-avons-besoin-du-nucleaire-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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