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티로 거듭날 것" ㅣIFEZ 신항 배후단지, 초저온복합물류기업 본격 투자 ㅣ 아미코젠, 송도에 '배지 공장' 투자

 

"송도 6·8공구,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티로 건설 하겠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28일 온라인 청원 공식답변

이 청장, "송도주민들 인천타워에 대한 열의 깊이 공감"

오는 11월 5일까지 사업 실현가능성 검증 등 다각적 검토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과 관련해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송도 주민들의 인천타워에 대한 온라인 청원과 관련한 공식답변이 28일 나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28일 인천타워에 대한 온라인청원에 공식답변하는 모습 ⓒ온라인 답변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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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송도 6·8 공구 내의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에 대한 송도 주민들의 열의에 깊이 공감했다"며 "지난 4월부터 과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 제안자(블루코어 컨소시엄)와 재협상을 개시하면서 지난 3년간 사업 환경 여건 변화를 적극 반영 하되 공익을 증대시켜 6·8 공구를 문화 관광 업무 중심의 랜드마크 시티로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우선협상 대상자 제안에 대한 조정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사업 추진이) 늦어진 만큼 더 꼼꼼한 사업 실현 가능성 검증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협상 기한을 오는 11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동의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한층 더 우수한 사업계획 도출을 통해 송도 6·8 공구가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 제안자와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이 청장의 답변에서는 송도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랜드마크의 규모와 형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담기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송도 6^ⓒ인천경제청 제공

 

한편 청원인 김 모 씨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인천타워라 함은 151층이어야 의미합니다'는 내용의 온라인 청원을 제출, 이 기간 동안 3134 명의 공감을 얻었다.

 

 

김 씨는 "인천타워는 151층이어야 의미가 있다. 615m여야 인천타워가 인천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다"며 "인천타워와 런던아이 급 대관람차를 워터프런트 호수변에 건립하면 인천시 송도동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가 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인천은 서울, 경기도로 가서 돈 쓰는 역외소비가 가장 심한 도시인데 앞으로 GTX가 되면 더 심각해 진다"며 "역발상으로 GTX를 이용해 관광객, 여행객, 나들이객을 인천으로, 송도로 끌어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철순 기자  NEWS 더원

 

 

"인천경제자유구역 초저온복합물류기업 본격 투자 가시화"

 

   인천경제청자유구역청과 지난 2019년 12월 6일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EMP벨스타가 참여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의 투자가 가시화됐다

 

IFEZ 신항 배후단지 출처 IFEZ  edited by kcontents

 

 

인천경제청은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24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항 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추진계약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EMP 벨스타 이준호 대표 및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19년 투자유치 당시 EMP 벨스타의 뉴욕 본사를 직접 방문,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를 추진하는 등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신항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 벨스타슈퍼프리즈는 향후 3년간 물류센터 건립에 총 4,968억원을 투자, 연간 약 29만톤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하고 약 25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벨스타슈퍼리즈의 물류센터는 전력 대체원으로 인근 한국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저탄소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산업클러스터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초저온 물류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 신항 배후단지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초저온 물류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기업과 인천항만공사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인근 바이오산업 연관 기업들과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자유구역청

 

아미코젠, 송도에 610억원 규모 '배지 공장' 투자계획 발표

 

분말배지 기준 배치당 1,300kg

액상배지 기준 배치당 약 7,500리터로 국내 최대 규모

 

   아미코젠은 27일 배지공장 건설에 대한 시설투자 공시를 발표하며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배지공장은 작년 5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 인천 송도에 확보한 약 1,400평의 부지에 전체면적 약 7,000평(지하2층, 지상7층)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건설에 약 360억원, 생산장비 구매에 250억원 등 총 61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아미코젠 매일경제 edited by kcontents

 

아미코젠 송도 신공장의 예상 생산규모는 분말배지 기준 배치당 1,300kg, 액상배지 기준 배치당 약 7,500리터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공장 규모를 연간 생산능력으로 환산하면 분말배지 기준 104,000 kg, 액상배지 기준 416만 리터에 해당한다. 

 

 

아미코젠은 성공적인 신공장 건설과 운영을 위해 10년 이상의 GMP 제약공장 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채용하는 등 생산시설 건설 프로젝트팀을 신설해 공장건설을 준비해 왔으며, 세계적인 배지 제조사 Merck-Millipore Sigma 출신 경력자의 기술 자문을 통해 높은 수준의 GMP 시설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배지(Media)는 미생물이나 동물세포를 증식시키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의약품 대부분은 동물세포 배양과정을 통해 생산되는데, 배지는 이러한 동물 세포주 배양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따라서, 배지 사업은 각기 다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세포주 특성에 맞춰 포도당, 아미노산, 비타민을 비롯한 100여 종의 성분을 혼합, 균질화, 제형화 공정을 거쳐 고객사로 공급한다.

 

현재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의 성장에 따라 배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해외에서 제조돼 국내로 수입되고 있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배양 배지, 세포주 맞춤형 배지최적화(MO, media optimization) 서비스 및 배지 위탁생산 (CMO)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제약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에 선정된 정부 바이오 핵심 원부자재 국산화 프로젝트(사업명: 바이오 산업생산 고도화 기술개발사업)를 통해 대량 분말제형 및 액상배지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Artiabio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동물세포 배양 배지 기술을 확보했다. 

 

아미코젠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올 하반기부터 영업활동을 시작하며, 2028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배지 시장의 10% 이상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진 기자 | hjkwon@yakup.com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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