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방서 자리에 소방합동청사 건립 ㅣ ‘서서울미술관’ 내년 3월 착공 [서울시]

 

2022년 5월 착공 2024년 10월 준공

 

   서울시는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소방서 청사의 노후화를 해소하고 소방합동청사 건립을 위하여 종로소방서를 안국역 인근의 임시청사로 이전했다.”고 28일(화) 밝혔다.

 

기존 종로소방서 청사는 1978년 건립되어 43년간 사용한 건물로 대형장비인 소방사다리차 등의 배치가 곤란하고 근무인원에 비해 협소하여 지난 2019년 재건축이 결정되었다.

 

‘소방합동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서울시  소방방재신문 edited by kcontents

 

 

청사 이전은 25일부터 재난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순차적으로 진행되었고 27일부터 임시청사에서 별도의 이전행사 없이 업무를 개시했다.

 

임시청사의 위치는 안국역 인근 종로구 율곡로 78이며 규모는 본관동 지상 3층, 별관동 지상 1층, 총 연면적 2,692m²이다.

 

기존 종로소방서 청사는 10월부터 철거되고 문화재 발굴 작업 등을 거쳐 지하 5층, 지상 16층, 연면적 17,789㎡ 규모의 소방합동청사 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소방합동청사 건립 공사는 2022년 5월 착공하여 2024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종로소방서가 배치되어 서울시의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소방서의 연혁은 1925년 종로 지역에 설치된 ‘경성소방서’에서 시작되었다. ‘경성소방서’는 해방 이후 ‘서울소방서’로 명칭을 변경했고, ‘중부소방서’라는 명칭을 거쳐 1983년부터 현재의 ‘종로소방서’라는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수도 서울의 중심지역인 종로구를 관할하는 종로소방서는 청와대 및 국가 중요기관과 경복궁, 창덕궁, 종묘 등 중요문화재, 그리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청계천과 광화문 등의 소방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현진수 종로소방서장은 “그동안 협소하고 노후했던 청사를 개선함과 동시에 서울시의 새로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가 될 소방합동청사 건립에 따라 종로소방서 청사를 이전한다.”며 “임시청사에서도 재난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년 3월 착공 24년 개관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내년 3월 착공한다. '24년 개관 목표다.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을 미리 만나보는 자리로 사전 프로그램 <경계에서의 신호>를 9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가와 전문가, 그리고 서서울미술관이 건립될 지역사회가 참여해 ‘지역과 미디어’를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선보인다.

 

설계공모 당선작 - Museum of Daily Life, 김찬중 作

 

 

국내‧외 작가 총 20명(팀)이 참여해 설치미술, 사진, 사운드, 영상, AR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근현대사와 서남권의 지역적 맥락을 이해하고, 도시 공간과 미술관의 상호작용을 고찰해보는 심포지엄과 워크숍도 열린다. 예술가가 진행하고 고등학생 등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342㎡ 규모로 금천구청역 앞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조성된다. ‘공원 속 미술관’이자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에 처음 건립되는 공공미술관으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6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 <Museum of Daily Life(김찬중 작)>을 선정했으며, 현재 건축 설계와 미술관 운영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 

 

건립 위치도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을 서남권의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예술과 삶을 잇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뉴미디어와 융합예술을 통해 관람객과 예술가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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