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 원리 ㅣ 시력 피부 등 손상 우려도
경제문화 Economy, Culture/운동레저 Sports & Leisure2021. 8. 19. 12:42
레이저 골프거리 측정기의 원리
캐디가 추천하는 골프 거리측정기
레이저 출력 너무 높아
레이저포인터 및 거리측정기 상당수가 시력·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레이저 출력이 높아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휴대용 레이저포인터 및 거리측정기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별지시기·레이저포인터 6개 중 5개 제품이 짧은 인체 노출에도 눈·피부에 심각한 상해를 초래할 수 있는 3B등급의 레이저가 방출돼 기준에 부적합했다. 레이저포인터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상 1등급 또는 2등급 제품이어야 한다.
레이저 거리측정기의 경우 6개 중 2개 제품이 눈에 직접 노출시 위험한 3R등급의 레이저가 방출됐다. 유럽연합·일본 등에서는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레이저 거리측정기의 레이저 안전 등급을 2등급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같이 적외선(780~1400nm)을 방출하는 레이저용품은 안전기준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가시광선(400~700nm)을 방출하는 레이저포인터·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은 현재 안전관리 대상이거나 관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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