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이틀간 시총 30조 증발 ㅣ 모건스탠리 경고 "곧 혹독한 겨울이 온다"...반도체 급락 Memory Stocks Fall After Morgan Stanley Warns That ‘Winter Is Coming’

향후 몇 달 안에 가격 하락

메모리 구매 보류

 

   모건스탠리가 내년 가격결정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한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마이크론테크놀러지를 비롯한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는 6일 급락했다.

 

이날 오후 장중 마이크론(티커: MU)과 웨스턴디지털(WDC) 모두 약 7% 하락했다. 기준 PHLX 반도체 지수는 1.2% 하락했다. 국내 SK하이닉스는 4.7%, 삼성전자는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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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이 지속될 경우 마이크론은 4일 연속 하락하며 마감하며 이 기간 동안 약 15% 하락했다. 현재 6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이 주가는 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메모리는 석유, 가스, 금과 같은 상품 사업이며 마이크론과 같은 주식은 회사의 메모리 칩 가격에 따라 거래됩니다.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해 말 공장 가동 중단으로 사실상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목요일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주기의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고 썼다. 이는 역사적으로 칩 회사들의 설득력 없는 수익으로 이어졌다.

 

 

 

리서치노트에서 이 회사는 글로벌 칩 부족의 원인이 된 많은 수요가 후퇴하기 시작했고 메모리 공급업체가 누리고 있는 가격 상승이 내년, 특히 컴퓨터 프로세싱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DRAM 공급자들 사이에서 역전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Options Bears Rush Struggling Semiconductor Stock Yahoo Finance

 

D램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생산자들로부터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재고를 쌓아왔고, 일부 구매자들은 향후 몇 달 안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메모리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그것은 마이크론에게 나쁜 소식이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는 마이크론을 과체중에서 등가중으로 격하하고 목표가격은 105달러에서 75달러로 내렸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Source: 

https://www.barrons.com/articles/memory-stocks-fall-51628795527)

 

 

“겨울이 오고 있다”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찍고 하락)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이틀 동안 30조원 증발했다.

 

12일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 분석에 따르면, 국내 증시 빅2인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과 12일에 각각 16조1499억원, 12일 13조6643억원씩, 이틀 동안 총 29조8142억원이 날아갔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38%) 내린 3208.3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21%) 오른 1054.09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삼성전자는 11~12일 이틀 동안 외국인과 개인의 치열한 매매 공방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전날 1조원에 이어 12일에도 1조7000억원 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 물량은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1조6000억원이 넘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7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였다.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4.7% 내린 10만500원에 마감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쏟아내는 부정적인 주가 전망이 매도를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1일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Memory, Winter Is Coming)’라는 리포트에서 “D램 가격이 활력을 잃고 있다, D램 가격 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반도체 종목들의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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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 주가는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낮췄고, SK하이닉스는 종전 15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춰 잡았다. SK하이닉스의 경우 현재 주가보다 목표 주가가 더 낮다.

 

앞서 홍콩계 증권사인 CLSA도 지난 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비중 축소’로 깎아냈다. 목표 주가도 삼성전자는 종전 11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17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이경은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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