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 건립 본궤도 ㅣ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순조’ [광주광역시]

 

사전 행정절차 마무리, 9월초 설계자 선정, 내년 상반기 착공

장기공공임대주택 전국 최초로 중형평형(전용 85㎡이하) 공급

조화로운 경관·디자인 특화위해 광주 최초 특별건축구역 지정

 

    광주광역시가 집값 상승과 전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평생주택’의 시범사업인 ‘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 건립사업’이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공모에 들어가는 등 본궤도에 진입했다.

 

‘광주형 평생주택’은 적정한 임대료로 도심지 내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국공립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SOC를 갖춘 공공임대주택의 혁신모델로 장기공공임대주택 전국 최초로 중형평형(전용 85㎡ 이하)을 포함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총 460세대 규모 

사업비 1371억원 투입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 일원 공공택지 개발 현황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edited by kcontents

 

시범사업은 광주의 핵심지역인 상무소각장 인근 나대지에 총 460세대 규모로 사업비 137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기본계획(안) : 전용 84㎡ 224호, 59㎡ 176호, 36㎡ 60호

 

지난 2월 시의회, 시민단체, 공공기관 및 각 분야 전문가들로 사업추진 협업팀을 구성해 공급대상(청년,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무주택가구)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논의했고, 국토교통부 건설형 공공주택공급계획에 포함돼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이후 사업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설계공모 지침서 작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1일 설계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를 공고하는 등 빠른 속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3일 설계작품을 접수하고 9월9일 작품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을 선정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심사에는 국내 저명한 건축가 및 대학교수들이 참여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조성룡도시건축 대표 조성룡 건축가, 홍익대 공순구 교수, 공간동인건축사무소 대표 강필서 건축사, 목포대 유창균 교수, 전북대 남해경 교수, 경북대 이승우 교수, 충북대 이상훈 교수 등이 참여한다.

 

‘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은 타 공공임대주택과 차별화를 위해 설계과정에서 입주대상 시민 설문조사, 아이디어 모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생활SOC를 제공하고,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과 디자인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광주시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특별건축구역 :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통하여 도시경관의 창출, 건설기술 수준향상 및 건축 관련 제도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건축법 또는 관계법령에 따라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하거나 완화 또는 통합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지정하는 구역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평생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도심지 내 생활기반시설과 국공립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를 갖춘 주택으로서 중산층 이하 실수요자들의 평생 거주를 위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이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이 저소득층만 거주하는 낙후된 아파트라는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해 청년, 신혼부부, 그리고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광주광역시 (주택정책과, 613-4820)

 

 

1단계 총 사업비 252억원 투입, 이달말까지 35.01㎞ 정비 완료

2단계 1083㎞, 내년 5월까지 정밀조사 후 긴급보수 구간부터 정비

악취‧지반침하 예방, 시민불편 해결 등 생활안정에 기여

 

    광주광역시가 지반 침하를 예방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배수불량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환경부의 ‘지반침하 대응 하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광주시 관내 하수관로 가운데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1430㎞를 대상으로 긴급 보수구간과 일반 보수구간을 선정해 긴급 보수구간에 대해 정비하는 사업이다.

 

오수 간선관로 신설 공사/광주광역시 제공 전남투데이  edited by kcontents

 

광주시는 1‧2단계로 나눠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 중 우선 정비가 시급한 35.01㎞에 대해 추진한 정비사업이 이달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단계 노후정비사업의 경우 지난 2016년 347㎞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내부 파손 정도와 누수 등 결함 상태를 평가해 정비가 시급한 35.01㎞에 대해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19년 9월 착공했다.

 

국비 48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굴착교체 7.78㎞ ▲비굴착 전체보수 15.70㎞ ▲비굴착 부분보수 5.63㎞ ▲암거단면보수 5.9㎞ 등은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비굴착 보수는 튜브를 관내부에 삽입해 관거 내면에 가압밀해 보수하는 방법으로, 교통혼잡과 통행불편, 소음을 해소하고 지하매설물 등의 손상을 줄여 공사비 절감과 민원, 안전문제 발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착수한 2단계 정비사업 대상 1083㎞에 대한 정밀조사를 내년 5월 마치고, 조사된 긴급보수 구간에 대해 순차적으로 실시설계와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우현 시 하수관리과장은 "지반침하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활주변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반침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침수 예방, 악취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광주광역시 (하수관리과, 613-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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