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일본 해상풍력 시장 첫 진출 ㅣ 한국조선해양, 미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해양플랜트 수주

 

훗카이도 지역 해상풍력발전단지  

해상풍력 자켓(Jacket)용 핀파일 56세트 전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업체 삼강엠앤티 (17,400원 ▲ 50 0.29%)가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서 첫 수주 실적을 올렸다.

 

삼강엠앤티는 일본 NSE(Nippon Steel Engineering)로부터 훗카이도 지역에 설치될 112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되는 핀파일 56세트를 전량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은 195억원이고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삼강엠앤티 홈페이지 캡처

 

 

삼강엠앤티는 이번 수주 계약으로 대만에 이어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입하게 됐다. 일본은 2040년까지 45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부구조물 시장규모만 약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년간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53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계약을 따낸 삼강엠앤티는 일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일본 해상풍력발전 시장도 한국처럼 초기 단계로 앞으로 성장성이 크다”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 조선일보

 

출처 더벨

 

 

총 금액 6,592억 원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6,600억 원 규모의 미국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소재 원유개발업체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Floating Production System) 1기, 총 금액 6,592억 원에 대한 해양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킹스키(King's Quay) FPS의 출항식 모습 [출처=현대중공업]

 

이번에 수주한 FPS는 길이 91미터, 폭 91미터, 높이 90미터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00만 입방미터(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행, 약 1년의 설계기간을 거쳐 내년 3분기 중 제작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후 2024년 하반기 미국 루이지애나 남쪽 해상 30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셰넌도어(Shenandoah)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조선해양의 다양한 해양공사 수행 능력과 더불어 지난 6월 유사 공사인 미국 머피사의 킹스키(King's Quay) FPS를 성공적으로 출항시키며 쌓은 신뢰가 수주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8년 수주한 킹스키 FPS 공사는 공사기간 준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250만 시간’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인도됐다.

 

한국조선해양은 1월 5,000억 원 규모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수주에 이어 5월 8,500억 원 규모의 브라질 FPSO까지 올해만 3건의 해양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카타르, 미주, 남미 지역 등에서 지속적인 해양공사 발주가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최우선한 영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나연 기자]letter99@wikileaks-kr.org

 

출처 : 위키리크스한국(http://ww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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