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경찰관,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후 3일만 사망 ㅣ 3일간 백신 접종 후 사망자 15명 발생
"1차 AZ→2차 화이자"
50대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졌다.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2시쯤 구미경찰서 소속 A(51) 경위가 자택인 칠곡군 북삼읍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3시 18분 쯤 숨졌다.
Source: https://news.v.daum.net/v/20210517151640986
A 경위는 지난 4월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이달 17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후 오한과 입에 거품을 무는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2년 전 건강검진에서 심장판막증 등 심장 질환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약을 먹지는 않았고 평소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중학생 자녀 2명이 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21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현주 기자 lily@imaeil.com 매일신문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3일간 15건
얀센 맞은 30대도 포함
아나필락시스 신규 7건
40대 남녀 2명도 사망
정부가 지난 사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신규 사례가 2790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15명이 발생했으며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확인중이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7~9일까지 이상반응 의심 신고 수는 2790건이 추가돼 누적 10만 833건이다. 이 중 95.0%인 9만 57f45건이 예방접종 받은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이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은 신규 143건 발생했고 사망 사례도 15건 신규로 신고됐다.
신고된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을 가진 70~90대 고령층이었지만 지난 9일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도 포함됐다. 이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었지만 지난 6월 12일 접종 후 26일 뒤인 7월 8일 사망했다.
40대 남녀 두 명도 사망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조사하고 있다. 신규 발생한 15건까지 합쳐 신고된 사망사례는 누적 40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 이상반을 사례를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285건, 화이자 1240건, 얀센 169건, 모더나 96건 발생했다. 교차접종에 의한 이상반응은 101건 신규로 발생해 총 243건이다. 교차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0.11%를 기록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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