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중요하고 기본적인 골프 스윙 팁

 

김규태의 레벨업 골프

 

美셔플레의 그립 연습

그립은 클럽과 우리의 몸을 이어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좋은 그립이어야 힘이 클럽에 잘 전달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스윙이 개인의 체형에 따라 모두 다르듯, 그립도 손의 크기와 체형에 따라 다양하다. 개인마다 그립이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 클럽헤드를 스퀘어로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KPGA프로·PNG홀딩 소속

 

 

젠더 셔플레(미국)의 연습방법을 소개한다. 장갑을 포장한 케이스, 골프공 상자 등 직각으로 된 물건만 준비하면 된다. 사진①, ②처럼 연습하는 자리에 케이스, 상자를 놓고 고정한다. 샷을 하기 전 클럽헤드를 케이스 옆면에 대고 클럽이 완벽하게 스퀘어가 되도록 한다. 클럽을 스퀘어로 하고, 자신이 평소에 잡는 그립을 잡는다. 사진③처럼 그립을 잘 고정한 상태에서 스윙한다. 특히 초·중급자는 반복을 통해 스퀘어 그립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 좋다. 올바르게 클럽을 잡는 것부터 반복해 연습해야 코스에 나가 방향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상급자는 라운드 전날 연습 일정에 이를 포함해 체크한 후 라운드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립을 한 번 잡고 공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치는 사람이 많다. 공을 여러 번 타격하면 충격으로 그립이 조금씩 바뀐다. 따라서 공을 칠 때마다 꼭 그립을 다시 잡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립 기술을 응용하면 구질을 쉽게 바꿀 수도 있다. 

 

Golf Digest

 

그립을 잡을 때 스퀘어 기준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클럽헤드를 조금씩 돌리면 공의 구질에 변화가 생긴다. 많은 선수가 스탠스를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클럽헤드를 열거나 닫으며 그립을 바꿔 잡는다. 클럽헤드를 돌려놓고 잡았을 때 공이 휘는 정도를 체크하면서 연습하면 코스 공략은 훨씬 쉬워진다. 코스에 있는 워터 해저드 또는 아웃오브바운스(OB) 등을 잘 피해 갈 수 있다.

 

클럽헤드를 스퀘어로 잡는 습관을 들이고, 조금씩 열거나 닫으면서 자신만의 구질을 완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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