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들의 장수 비결...그리고 건강하게 오래사는 요령 VIDEO: Puerto Rican man confirmed as world's oldest living male at 112 years old

 

“맛난 거 먹고, 배우며 살았지요”

 

 

[전문]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77004.html

 

일본의 다나카 가네 118세 

여성 최고령자

 

  일본 후쿠오카(福岡)현에 사는 다나카 가네(田中力子·118) 씨는 올해 118세로 일본 최고령 여성이자, 남녀를 통틀어 일본 최고령자다.

 

 

그녀는 자신이 머무는 노인시설에서 취재진에 "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 외에 하고 싶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Puerto Rico's Emilio Flores Márquez, at the age of 112 years and 326 days, has been conformed as the world's oldest living male by Guinness World Records. 

 

Flores Márquez was born on Aug. 8, 1908 in Carolina, Puerto Rico. He is the second-oldest of 11 children. As the firstborn son, he devoted his early life to providing and caring for his siblings. Flores Márquez often helped his father on their sugarcane farm by watering and loading the sugarcane onto wagons. 

 

 

https://www.usatoday.com/story/news/nation/2021/07/01/puerto-rican-man-named-worlds-oldest-guinness-world-records/7824253002/

 

푸에르토리코의 에밀리오 플로레스 마르케스 112세 

남성 최고령자

 

112세 326일의 나이로 푸에르토리코의 에밀리오 플로레스 마르케스는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록되었다.

 

플로레스 마르케즈는 1908년 8월 8일 푸에르토리코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그는 11명의 아이들 중 둘째이다. 장남으로서, 그는 형제들을 부양하고 돌보는데 그의 어린 삶을 보냈다. 플로레스 마르케스는 종종 사탕수수에 물을 주고 수레에 싣는 것으로 그의 아버지가 사탕수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것을 도왔다.

 

"저는 아이들 중 첫째였기 때문에 모든 것을 했습니다. "저는 문질러 씻고, 아이들을 돌봤고, 모든 것을 했습니다,"라고 플로레스 마르케즈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말했다.

 

그의 장수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이 섬에서 "돈 밀로"로 알려진 플로레스 마르케즈는 "많은 사랑과 분노 없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꼭 정식 운동은 아니어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세요"

 

  장수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평생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는 경우가 별로 없다. 가까운 거리는 항상 걷고 틈만 나면 집안에서도 몸을 움직인다. 헬스, 구기운동은 평생 안 해봤어도 그에 준하는 신체활동을 하는 셈이다. 건강의 필수요소인 신체활동은 헬스, 테니스 등 일반적인 '운동'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보면 설거지, 청소, 정리 등 집안일도 훌륭한 신체활동이다. 헬스장에서 1시간 운동했다고 귀가 후 잠들 때까지 꼼짝 않고 앉아 있는 것보다 집안에서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는 게 건강에 더 좋다.

 

집안 일 청소는 엄청난 운동량

 

Wichita, KS

 

가사는 신체활동이 아닌 '가사 노동'일까?

은퇴한 노년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가사를 도와주는 남성들이 훨씬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할머니가 집안일에는 관심 없고 늘 누워 쉬는 남편보다 오래 사는 경우가 많다. 물론 특정 사례를 일반화할 순 없다. 하지만 장수인들의 집안 신체활동은 세계 각국의 학술단체들이 확인한 중요한 건강요인 중의 하나다. 특히 가사를 '기꺼이',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하다. 억지로 하면 스트레스로 작용해 건강효과가 줄어든다. 장수노인들은 "이제 좀 쉬시라"고 얘기해도 늘 주변을 쓸고 닦는 경우가 있다. 건강을 최적화 하는 3대 요소로 음식·운동· 일상의 움직임 '니트'(NEAT·non exercise thermogenic activity)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장수인들은 자연스럽게 '니트'를 실천한 셈이다.

 

소식, 음주 절제.. "나쁜 생활습관이 거의 없어요"

과식하면 몸이 부대낀다. 건강의 가장 큰 장애물이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이다. 장수인들은 일찍부터 소식을 한 사람들이 많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니 건강할 수밖에 없다. 채소 위주의 식사에 금연, 음주 절제를 실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를 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 30%는 음식, 10-25%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 담배 안 피우고 음식만 조심해도 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예민하지 않고 낙천적인 성격

장수인들 가운데 예민하지 않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한 가지 고민에 매몰되어 오래 가슴에 담아 두는 법이 없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도 줄어든다. 우울증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 오래 살아도 치매를 앓으면 장수의 의미가 없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게 장수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려운 일이다. 작은 일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인만 손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핵심

오래 살아도 병으로 오래 누워 지내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통계청-여성가족부의 자료(2020년)를 보면 2018년 출생아 기준으로 여성의 유병기간이 남성보다 5.1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사는 기간의 대부분을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것이다. 무릎-허리 관절, 소화기계-호흡기계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았다. 장수를 말할 때 남녀 모두 건강수명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나이 들어도 고기, 달걀, 콩류 등 단백질 음식을 먹고 걷기 등으로 근력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코메디닷컴 

 

 

Emilio Flores Marquez officially confirmed by Guinness World Records asthe world’s oldest person 112

https://youtu.be/J238LeRhjA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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