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 참여

 

메리츠화재, 차병원그룹과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달 메리츠화재, 차병원그룹과 함께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면적 26만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産·學·硏)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의료 사업이다.

 

26만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 병원 건립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달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차병원그룹, 메리츠화재, 롯데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주간사인 메리츠화재는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종합병원 준공 실적 1위를 앞세웠다. 40여년간 국내외 50여개 병원 공사 경험을 통해 쌓은 첨단 공법 노하우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실적을 보유한 차병원그룹의 혁신적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합쳐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연결된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라국제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깝고, 국제금융단지에 인접해 글로벌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면서 “현대건설의 종합병원 건설 경험과 차병원그룹의 의료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지윤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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