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착수 [LH]

 

도봉구 쌍문역 동측․서측, 방학역 인근 3곳, 지정제안 위한 주민동의 완료

서울시 역세권 선도사업 후보지 20곳 중 최초로 LH에 사업추진 요청

 

지구지정 제안 주민동의서 제출

 

     LH는 지난 9일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내 3개 구역에 대한 「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지정 제안을 위한 주민동의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박철흥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역별 주민대표들은 직접 LH로 주민 동의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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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3곳의 후보지는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 방학역 인근으로, 지자체 제안 절차를 통해 2.4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역세권)」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3월 31일 선정됐다.

 

이후 지구지정 제안을 위해 해당구역 토지 등 소유자들이 동의서를 모집해 6월 8일 기준, 쌍문역 동측 70%, 쌍문역 서측 58%, 방학역  인근55%의 주민동의를 얻어 서울시 역세권 선도사업 후보지 20곳 중 처음으로 LH에 사업추진을 요청한 것이다.

 

정부는 역세권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시 20곳, 인천시 3곳 등 총 23곳을 선정했으며, 금년 중 사업착수(지구지정) 하는 경우 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p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고,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신속한 사업추진 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

 

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개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노후지역을 LH 등 공공이 사업을 추진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등 도시기능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준공업, 저층주거지 지역에 지구지정 가능하며, 이 중 ‘역세권 사업’은 역세권 반경 350m 이내 5천㎡ 이상의 지역을 최대 7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해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복합 고밀개발 한다.

토지주, 민간기업, 지자체 등의 사업제안 후,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 동의 시 지구지정 제안하며, 예정지구 지정고시 이후 토지 등 소유자 2/3 이상(면적 1/2)이 동의하면 지구지정 된다. 지구지정  후 복합사업계획 승인, 착공, 주택공급(토지 등 소유자 우선공급,일반공급 포함), 입주 순의 절차로 사업이 진행된다.

 

역세권 사업 추진 시 △통합심의위원회 도입과 공공주도로 사업 기간을 5년 이내로 단축 △토지 등 소유자에게 기존 자체 사업 추진방식 대비 10~30%p 추가 수익 보장 △민간브랜드 등 시공사 선정 권한 부여 △현물선납 시 양도세 이연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3곳 후보지는 역세권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높은 만큼 도봉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LH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LH 박철흥 본부장은 도봉구청과 3개 구역의 주민대표에게 감사인사로 화답하면서 “공공 주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최초 사례인 만큼 정부가 보장한 인센티브와 함께, 시공사·감정평가사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

 

  도봉구가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봉구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지난해 5월 2천90만원에서 올해 5월 2천954만원으로 1년간 41.3% 상승했다.

 

 

도봉구는 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25개 자치구 중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금천(2천627만원), 중랑(2천755만원), 강북(2천880만원), 은평구(2천921만원)를 뛰어넘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우성아파트2차 전용면적 84.98㎡는 지난해 5월 26일 3억5천500만원(1층)에 팔렸으나 지난달 27일에는 5억7천만원(1층)에 매매돼 1년 새 60.6%(2억1천500만원) 급등했다.

 

도봉구에 이어 노원구가 39.2%(2천424만원→3천373만원), 강북구가 32.0%(2천182만원→2천880만원) 올라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3위를 차지했다.

 

노도강의 평균 상승률은 37.5%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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