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본격 시동 [서울시] ㅣ 서울 뉴타운 두 번째 규모 '신길뉴타운 낙수효과' 기대감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도시계획위원회‘수정 가결’

 

   서울시는 2021년 6월 2일 (수)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하여 ‘수정 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대림가락아파트 헤럴드경제 edited by kcontents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소재 대림가락아파트는 현재 7개동(상가 1개동 포함) 15층 480세대 규모로 양재대로와 마천로에 접하고 있으며, 198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이다.

 

금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하여 건폐율 50%이하, 용적률 299.93%이하, 해발고도 129m이하(최고층수 35층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929세대(공공임대주택 139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지역 필요시설인 사획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및 공영주차장을 공공시설로 도입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계획하는 등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계획하였으며, 방이역 연접부 근린생활시설 배치 및 지하철 출구 연결 등을 통하여 마천로변 가로 활성화 측면도 고려하여 계획 되었다.

 

위치도

 

또한, 소형주택(공공임대주택) 139세대는 분양주택과 동일한 계획 및 시공 등 소셜믹스 되도록 하였으며,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활용하여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연접 저층 주거지와 양재대로변 도시 경관을 고려하여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한 건축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공동주택 총 929세대 신축을 통하여 주택공급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신길1차우성아파트 건영아파트 

 예비안전진단 D등급 통과

 

# "뉴타운 사업으로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일대에 남서울아파트, 신미아파트 등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남은 만큼 호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서울 신길동의 한 공인중개사)

 

 

서울 뉴타운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신길뉴타운에 '뉴타운 낙수효과'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2015년 래미안 프레비뉴(949가구·11구역)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신길뉴타운은 서울에서도 성공적인 뉴타운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신길동에 위치한 신길1차우성아파트와 건영아파트는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1986년 준공된 신길1차우성은 6개동·688가구 규모다. 4개동·386가구 규모인 건영아파트는 1985년 입주가 시작됐다.

 

 

두 단지는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박일섭 신길1차우성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정밀안전진단 이후 절차는 주민총회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길1차우성과 건영 두 단지는 기존 신길뉴타운에 해당되는 단지가 아니다. 신길뉴타운이 아닌 지역에서 1000가구가 넘는 규모의 재건축이 추진되는 만큼 향후 이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신길뉴타운 10구역 재건축 속도… ‘남서울아파트’ 사업시행인가 승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아파트 전경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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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단지가 재건축에 나선 것은 신길뉴타운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신길뉴타운은 활발한 공급으로 효과를 본 지역"이라며 "향후 정치권에서 여야를 떠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손질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미리 준비를 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신길뉴타운은 지난해 신길센트럴자이(1008가구·12구역), 힐스테이트클래시안(1476가구·9구역), 신길파크자이(641가구·8구역) 등 '브랜드 단지'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집값도 큰 폭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준공된 신길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대 6억9960만원이었는데, 매매가는 지난 3월 16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힐스테이트클래시안(2020년 10월 준공) 전용 84㎡는 지난 1월 최고가 1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7억2990만원이다.

 

세 단지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준공된 신길파크자이(2020년 12월)는 전용 84㎡ 분양권이 15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분양가는 7억2990만원이다.

 

분양가보다 최소 두 배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인근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 일대는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신풍역 더블역세권이고 2호선 대림역과도 가까운 편"이라며 "2022년과 2024년에 서울 경전철 신림선,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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