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통사정하게 만드는 기술
정권이 권력과 그들만의 법을 사용해 국민을 압박하면
국민들은 저항할 수가 없다.
예전에는 춥고 배고픈 시절이라
무조건 밖에 나가서 시위도 하고 저항도 했지만
지금은 인터넷 세상이라 집에서 이런 행태를 구경만 할 뿐이다.
정권이 국민을 압박하면 특히 경제적인 면에서
국민들은 그들에게 예속된다.
결국 국민들은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된다.
시위나 저항은 꿈도 못 꾼다.
막강한 공권력으로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거기에 언론까지 가세해서
국민들은 허탈한 감정에 정권에 막연한 기대를 하게 된다.
재난지원금 같은 돈 좀 안주나 집 값 좀 안 올려주나
세금도 안 내려주나 이런 식의...
정권은 사이드에서 열심히 돈을 풀어주는 척한다.
정권을 반대하는 층을 달래기 위한 정책을 강행한다.
국민들이 싫어하는 것들은 적당히 감추면서
돈 받아서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권은 이런 심리를 너무 잘 알고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바로 국민들을 이런 돈 놀음(?) 때문에 그들에 바로 예속되어 버린다.
즉 정권에 로봇처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것은 하나의 철저히 준비된 그들의 시나리오다.
이런 현상은 상당히 깊이 진척되어 있다.
탈원전 경우에도
그들은 왜 공약으로 내세웠을까...
여기에 매달린 식구들이 만만찮은데 거기에 세계최고의 기술을
탈원전을 처음부터 강하게 압박한다.
그럼 국민들은 처음에 시위나 저항을 하다 제풀에 죽는다.
정권은 그 정책을 밀고나가며 차분히 기다린다.
그리고 나면 국민들은 통사정 하며 매달린다 제발 좀...
시나리오가 성공한 것이다.
부동산 세금의 경우도
아마 정권은 속으로 키득키득 대고 있을 것이다.
이미 예상했던 시나리오니
초기에 이런 시나리오를 계획했을 때는 아마도 대박잔치를 했을 듯 싶다.
말한마디에 엄청난 세수 들어오지
증세에 대한 국민의 볼멘 소리들이 사방팔방에서 들려오지...
바로 쾌감이다.
국민들은 속으로 불만은 있어도 돈 되는 정책을 그들에게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세금 좀 줄여주세요! 하고 볼멘 목소리를 낸다.
그들은 조금씩 조이다 풀어주다를 반복하며 국민들의 길을 들인다.
이 또한 국민들을 좌우우지 하기 위한 수단이다.
즉 돈으로 통사정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것은 하나의 정권 유지의 수단이다. 그들을 탓할 필요는 없다.
탓한다고 변하는 것도 아니다.
(예전의 경우 위와 같은 상황은 꿈도 못 꿀 정도였지만
그들은 강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다.
그 조직력으로 밀어부치며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며 밀고 나간다.
이것이 바로 예전과 지금의 차이인 것이다,)
그저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기다리자...xxx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