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건설공사 토취장 무상 확보로 63억 절감 ㅣ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추진동향 [인천경제청]

카테고리 없음|2021. 5. 31. 18:09

 

시청 미래산업과·인천로봇랜드 적극 협조

예산절감·토사 부족 미연에 예방 효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청 미래산업과 및 ㈜인천로봇랜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3연륙교 건설 공사에 필요한 토사를 무상으로 확보, 약 63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시점부 건설 예정지 연합뉴스 매일경제 edited by kcontents

 

건설공사 현장에서 순성토(쌓을 흙) 필요시 일반적인 경우 토취장을 확보후 토사 운반비만 설계에 반영하게 되나 도심지나 영종도처럼 섬 지역에서는 토취장(임야 등) 확보가 어려워 토사 구입비 및 운반비를 함께 설계에 반영하여 시공사가 직접 토사를 확보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9월 제3연륙교 2공구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인천로봇랜드 조성과 관련한 사토 반입 및 부지 정지공사 과정에서 인천 시내 아파트 공사 현장 등으로부터 양질의 토사를 반입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주무부서인 시 미래산업과 및 ㈜인천로봇랜드와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인천로봇랜드가 사용하는 토사 외에 추가적으로 양질토사를 무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에 확보한 토사는 25톤 덤프트럭 기준 45,600대에 달하는 총 547,000㎥로, 제3연륙교 건설 공사에 필요한 △1공구 263,044㎥ △2공구 218,412㎥ △3공구 및 제작장 등 추가 소요수량 65,544㎥을 합친 것으로, 제3연륙교 원안 설계 당시 반영한 토사구입 및 운반비 총 63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셈이다.

 

경인일보 edited by kcontents

 

 

인천경제청은 이번 양질의 토사 무상 확보로 예산 절감은 물론 제3연륙교 건설 과정에서의 양질토사 부족으로 인한 사업차질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관련부서(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3연륙교 공사 과정에 필요한 양질의 토사를 확보하게 됐다”며 “차질 없이 제3연륙교 건설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길이 4.67㎞, 폭 29m의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 도로로 건설된다. 3개 공구로 나눠 진행 중인 제3연륙교는 물량장과 해상준설 등 우선 시공분인 3공구가 지난해 말 착공됐으며 1, 2공구는 오는 7월 중 기술제안서 평가를 실시, 낙찰자를 선정한 후 오는 10월 착공하여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오영림 / 영종청라개발과 (032-453-7622)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원안가결 

 

로봇산업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 

친환경·저탄소 산업 등 글로벌 新 시장 선점 산업경쟁력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2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는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2005년 개발계획 수립 이후 단계별(2-①, 2-②, 2-③, 2-④) 시행 계획에 따라 사업 일부 구간이 준공(2-①, 2-②, 2-③단계)됐으며 현재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및 투자유치용지 등을 포함, 현재 2-단계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로봇랜드 R&D 늘리고 수변 상업 허용・

도시첨단산단 외투용지에 국내기업 입주 가능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인천로봇랜드 부지 전경. (사진=인천시)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2020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승인 고시된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 반영 △‘제3연륙교 도시관리계획(도로, 광장) 변경 결정 고시 반영에 따른 토지이용계획 변경’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이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18∼’27)상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용지에 국내기업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총 3건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반영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승인 고시된 인천로봇랜드는 테마파크 용지 비율을 50%에서 21%로 크게 줄이고 로봇산업의 생산, 연구, 체험 기능을 연계한 로봇산업진흥시설 용지를 6%에서 33%로 확대하는 한편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한 수변 상업시설 도입이 가능해졌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로봇산업기능 및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인천시는 이를 토대로 ‘인천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용지(약 183,384㎡)에

신산업분야의 국내외 유망한 최첨단 기업 등을 유치, 정부 정책에 부응한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추진 등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20여 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인천로봇랜드 및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등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고시가 되면 인천로봇랜드를 비롯한 두 가지 개발계획(안) 변경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실시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라국제도시가 국내·외 투자기업 및 R&D 기관 등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친환경·저탄소 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 동력 확보와 고용창출 등 청라국제도시의 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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