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이끌 '6대 선도 R&D사업' 본격 착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 성장 전략’(‘20.8월 발표) 및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별칭 디지털 BIG-PUSH, ‘21.4월 발표)추진의 일환으로 우리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6대 선도 R&D사업에 본격 착수함.
본 사업은 주력산업 및 신산업에 빅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업계 밸류체인 공통문제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번 착수 사업은 조선, 미래차, 가전전자,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6개 분야에 향후 3년간 국비 약 228억원, 민간 자체 투자 약 51억원 등 총 279억원이 투입될 예정임.
사업 당 4~12개의 업종기업, 디지털 기술 공급 기업, 전문 연구기관, 대학 등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총 38개 기업·기관이 참여함.
| < 밸류체인 디지털화 선도 R&D 사업 개요 > ▪ 사업목적 : 주력산업/신산업에 빅데이터와 AI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하여, 밸류체인 내 공통문제 해결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 사업기간 : 2021년~2023년 ▪ 투자금액 : 총 약 279억원(국비 약 228억원, 민간투자 약 51억원) ▪ 지원내용 : 제품개선, 생산성 향상 등 비즈니스 실행 全 과정 지원 * 주관기관: (미래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가전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헬스케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통·물류) 하이서울기업협회, (조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소재·부품)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
산업부는 업종별 디지털전환 과제 발굴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150여개 기업·기관의 참여 하에 6대 분야 산업 디지털전환 연대를 구성·운영하였고,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이를 통해 발굴되었으며,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21.4월)에서 도출한 업종별 디지털전환 방향과의 부합성, 협업을 통한 밸류체인의 디지털 전환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음.
금번 6대 추진 과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조선․해운]
(공통문제) 국내 업계는 선박 제조․운영상 데이터를 확보․활용하는 스마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해 왔으나, 업계 전반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통합․표준화 필요성이 제기.
(사업내용) 조선, 해운, 기자재 등 12개 기관·기업이 협업, 스마트 선박과 관제센터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수집․공유․활용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고도화, 엔진 등 주요 부품 예지보전, 탄소 배출 저감 및 연료절감을 위한 운항 지원 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것이고, 나아가 항만․보험․금융 등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할 것으로 기대.
[미래차]
(공통문제) 전기차 전환과정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제품 벨류체인의 생산성 조기 확보, 품질관리 이슈 발생시 신속한 대응 필요성.
(사업내용) 전기차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인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사가 입주하는 부산 미래차 부품 단지의 생산·품질·비용·배송(PQCD) 데이터 흐름을 담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구축 → 밸류체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 품질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품질불량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 마련 추진.
[가전전자]
(공통문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제품 성능․서비스 향상에 요구에 대한 대응이 업계내 경쟁력의 주요 이슈로 부상.
(사업내용) ㈜귀뚜라미와 부품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기업·기관 간 협업으로 생활가전 제품의 제조, 사용, A/S 등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 → 신제품 개발 및 성능 향상, 고장진단, 부품 수명 예측, A/S 기간 단축 등 관련 서비스 개선에 활용, 향후 유사 생활가전 제품군으로도 확산 추진.
[유통물류]
(공통문제) 국내 실정에 맞는 전문 물류 로봇과 운영시스템 부재로 국내 물류 로봇 시장 경쟁력 저하 및 외산 물류 로봇 플랫폼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
(사업내용) 물류전문기업 ㈜로지션, 로봇제조 업체 ㈜클로봇, 부산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하여 해당 물류시스템 내 주문 수량, 상품 위치·입고·출고, 무인운반차(AGV) 동선·작업률 등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 →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GV 기반 디지털 물류 운영시스템을 구축 및 서비스 혁신 추진.
[철강]
(공통문제) AI 기반 고로(高爐) 운영 등으로 디지털화가 진전된 철강회사(상부 스트림)와 달리 하부스트림인 철강 가공회사(선재, 판재, 강관 생산)는 작업자 경험과 암묵지에 의존하는 생산 방식으로 생산성 향상에 한계.
(사업내용)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인하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하여 ㈜세아창원특수강 등 2개사의 철강 소재물성 데이터와 세창스틸 등 3개사의 공정 데이터 등을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최적 공정 도출, 장비․공정별 모니터링과 불량 진단․처리 등이 가능한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업계 활용 확산 추진.
[헬스케어]
(공통문제)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헬스케어 산업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 해당분야에 표준화된 측정 및 데이터 처리 방법과 정규화(normalized)된 표준 데이터 Set 부재로 소비자 신뢰성 확보에 애로.
(사업내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 디맨드 등 6개 기업·기관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측정 가능한 광용적맥파(PPG) 측정 방법과 데이터 처리 등에 대해 표준 방법론을 개발․적용하고, 이를 활용한 정규화 데이터 set을 구축․서비스 실증활용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 스트레스 측정, 완화, 관리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 추진.
* 데이터 수집과 처리는 모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추진하며 목적외 사용 금지, 표준 데이터 set은 철저히 익명·가명처리후 외부 공유.
한편, 산업부는 동 사업은 물론, 산업디지털 전환 종합지원을 위해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를 설립(한국산업지능화 협회 운영)하여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통 플랫폼 아키텍처, 공통 활용 AI 모듈, 산업데이터 보안·전송 기술을 지원토록 함.
산업부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작년 6대 분야로 시작한 디지털전환 연대를 금년 10대 분야로 확대하고, ’24년까지 4천억원 규모로 조성될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도 동 사업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며, 국회에 계류 중인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이 제정된다면 규제개선 특례도 부여할 수 있어 산업 디지털전환 선도 R&D사업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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