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파트값은 떨어질 일만 남은 것 같네요” ㅣ "서울 외곽지역, 집값 하락땐 상대적으로 리스크 더 커" 금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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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아파트값은 떨어질 일만 남은 것 같네요.”

 

4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3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이같이 말하며 그 근거로 ‘쌓이는 매물’을 들었다.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포함해 다수의 아파트가 밀집한 이곳에선 2월 이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족족 팔리던 작년 하반기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며 “주변 단지에서 90여건의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문의조차 뜸한 데다 오늘 집 보러 온 부부처럼 호가에서 최소 억 단위는 깎아줘야 계약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404508305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이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위한 주요 모니터링 사항` 보고서에서  "서울 외곽에 있는 주택과 9억원 이하 주택 등이 집값 하락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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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주택 가격이 급등할 때 대출 규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서울 외곽 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높은 것으로 추산되고, 가격대로 볼 때는 9억원 이하 주택의 LTV가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송 연구위원은 "가계소득과 주가 변화도 위험 관리 측면에서 지켜봐야 할 지표"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금지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로는 서울 외곽에 있는 9억원 이하 주택이 향후 집값이 하락할 때 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매일경제 2021.04.04자 보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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