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금융사기 옵티머스 대표 “청와대 5명-여당인사 7명에 로비”


5000억 금융사기 옵티머스 대표 “청와대 5명-여당인사 7명에 로비”


실명 적힌 문건 확보하고도 검찰, 3개월 넘게 뭉갰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이 진행했던 옵티머스 및 라임 펀드 수사가 ‘부실 수사’ 의혹에 휘말렸다. 옵티머스 수사의 경우, 수사팀이 청와대와 여당 인사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와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개월간 뭉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총체적 삼위일체로 자신들 보호

자신들 반대자는 무조건 잡아 넣어!

검찰 파쇼!


피해자들 보상받을 길 막막

(에스앤에스편집자주)


'옵티머스 피해자 피눈물 난다'


이에 윤석열 총장은 지난 7일 조남관 대검 차장 등을 통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옵티머스 관련 금융 사기와 로비 의혹 모두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검장은 최근까지 옵티머스 로비 의혹 관련 수사 상황을 윤 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라임 수사 역시 8일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핵심 피의자 증언이 나옴으로써 파문을 일으켰다. 이 내용 역시 윤 총장은 이날 처음 안 것으로 전해졌다. 일선 검사들은 “친정권 성향의 검찰 간부들을 요소에 발탁해 ‘정권 방탄’ 수사 지휘를 하더니 올 것이 왔다”는 말이 나왔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자 현 청와대 고문도 연루


구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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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6월에 ’20여 명 옵티머스 로비 의심' 문건 확보

50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옵티머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가 지난 6월 옵티머스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며 청와대와 정·관계 인사 20여 명의 실명이 적힌 옵티머스 내부의 ‘대책 문건’을 확보했다.




김재현(구속 기소)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했다는 이 문건에는 청와대 실장·비서관급 5명, 민주당 인사 7~8명을 포함해 정·관계, 기업인 등 20여 명이 등장했고, 이들은 옵티머스 내부 분쟁에 관여했거나 옵티머스 펀드 수익자로 참여한 걸로 돼 있다고 한다.


또한 수사팀은 지난 7월 이 사건 주요 피의자인 윤석호 옵티머스 사내이사가 구속되기 직전, 윤 이사에게서도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란 제목의 문건도 제출받았다. 이는 검찰이 6월에 확보했던 문건의 요약본 격이었다. 여기에는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이사가 민주당과의 과거 인연을 매개로 국회의원, 민주당 유력 인사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거짓으로 탄원,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및 정부 관계자들이 당사(옵티머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결’이란 내용이 나온다. 또 ‘이혁진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줬던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돼 있고, 펀드 설정·운용 과정에서도 관여가 돼 있다’는 내용도 있다.


 

옵티머스 사기 사건 개요


수사팀은 이 문건들 외에도 옵티머스 관계자들로부터 로비 의혹과 관련한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 그럼에도 수사팀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로부터 ‘(당시 옵티머스를 조사 중이던) 금융감독원에 겁을 주기 위해 허위로 작성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 면담 보고서를 작성하는 선에서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尹 총장, “강기정에게 5000만원 줬다”도 보고 못 받아

이날 서울남부지법 법정에서는 검찰이 예상치 못한 폭로가 있었다. 라임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 재판에 출석, 작년 7월 이 대표를 통해 당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법정 증언을 한 것이다. 라임의 배후 ‘전주(錢主)’인 김 전 회장은 광주 MBC 사장 출신인 이 대표를 로비 창구로 활용했었다.


김 전 회장의 입에선 다른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도 거론됐다. 그는 “(작년 7월) 오래된 지인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의 주선으로 이종필 라임 부사장과 함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모 의원실을 찾아갔다”며 “김 의원이 직접 도와주겠다며 금감원에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그다음 날 이 대표 전화가 와서 내일 강 정무수석을 만나기로 했는데 비용이 5개가 필요하다고 했다. 큰 거 1개는 1억원, 5개는 5000만원”이라며 “2019년 7월 27일 집에 있는데 이 대표가 보자고 해서 I호텔 커피숍에서 이 대표를 만나 5만원짜리로 5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줬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강 전 수석은 “완전 허위다. 민형사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히 취하겠다”고 반박했다. 나무위키

표태준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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