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국물 제거하는 비법... "물 세제 필요 없어"


“새것처럼 하얗게 변해요”… 물이나 세제 없이 라면국물 제거하는 신기한 방법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카레·김칫국물 물든 플라스틱용기 세척

비밀은 ‘카로티노이드’ 성분… 알고 보면 신기한 과학적 원리


    간편하게 즐겨 먹는 컵라면. 먹고 나서 물로 씻어도 용기에 물든 국물 자국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국물 자국을 없애고 컵라면 용기를 새것처럼 하얗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면? 


최근 여성시대, 더쿠, 이토렌트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컵라면 그릇 깨끗하게 만들어 버리는 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컵라면을 비롯해 음식물 자국이 남은 일회용 용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이 설명돼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한번 씻은 용기를 햇볕에 말리면 된다. 사진을 보면 컵라면 용기를 나흘 동안 햇볕에 방치한 결과 붉은 국물 자국이 싹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깨끗해진 용기는 분리수거해서 버리면 된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스티로폼류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간단하지만 신기한 햇볕 세척법. 과연 어떤 원리를 활용하는 걸까?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공기 중 산소와 광선에 쉽게 산화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햇볕에 노출되면 해당 성분이 파괴돼 색이 사라지는 것. 도마, 플라스틱 용기 역시 햇볕에 널어두면 카레나 김칫국물의 색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신기하다” “한 번 해봐야겠다” “빨간 양념 묻은 빨래도 똑같이 하면 효과가 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컵라면설거지생활 과학

home 황찬익 기자 simon@wikitree.co.kr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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