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2044년까지 꼭 살아있어야 하는 이유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대부분 휴일만을 기다려왔겠지만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닷새로 비교적 길지 않았다. 이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앞으로 5년 후인 2025년과 2028년을, 그리고 멀게는 2044년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10일간의 꿀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44년까지는 꼭 살아있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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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1년도 공휴일은 총 64일로 올해(67일)보다 3일 적다. 주 5일제 근무자가 쉬는 휴일 수는 공휴일(64일)에 토요일 52일을 더해 116일이 되지만, 설 연휴 중 하루(2월 13일)와 한글날(10월 9일), 성탄절(12월 25일)이 토요일과 겹쳐 총 113일이 된다. 이 역시 올해보다 이틀 적다. 즉 내년에는 113일만 쉰다는 뜻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오는 2025년을 고대하고 있다. 실제 2025년 달력을 살펴보면 그해 10월 추석 연휴는 10일 연휴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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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천절이 금요일이고, 6일 추석, 7일 추석 다음날, 9일 한글날이다. 이 경우 추석 전날이 일요일이라 8일(수요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 7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10월3∼12일 10일 연휴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8년 후인 2028년도 10일 연휴 가능성이 있다. 10월 3일 추석이 개천절과 겹치기 때문에 5일(목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고, 6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연달아 쉴 수 있다. 이 경우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 연휴가 만들어진다.


만약 한글날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고 하루 임시공휴일 지정이 병행된다면 2044년에도 10일 연휴가 가능하다. 2044년 10월은 3일 개천절이 월요일이고, 4일은 추석 전날, 5일 추석, 6일은 추석 다음날이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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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7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주고, 9일(일요일) 한글날을 대체해 10일(월요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의 긴 연휴가 만들어진다. 개천절·추석 연휴·한글날·토일 휴무 등이 교묘하게 맞물리는 셈이다.


굳이 20여년 후 미래 달력까지 끄집어 내는 것은 상대적으로 짧은 올 추석 연휴가 아쉽기 때문이겠다. 물론 그 때까지 추석 명절이 존재할 지는 알 수 없으나 발빠른 정보력을 갖춘 사람들은 이미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는 "그때는 내가 몇살이지",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오래 살아야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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