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자·언론 신뢰도 20개국 중 '최하위'


퓨리서치센터 20개국 대상 과학자 신뢰도 조사

전세계 평균 "과학자 군인만큼 믿는다"


    전 세계 일반인들은 과학자들을 군인과 비슷한 정도로 높게 신뢰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사회 문제를 해결할 때는 전문 지식을 갖춘 과학자보다는 경험자를 믿는 게 낫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대중이 보는 과학자와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다른 조사대상 19개국과 비교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과학자들의 신뢰가 높지만 한국은 과학자 신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 언론, 정치에까지 관여...정권까지 바꿔

두개의 얼굴 가지고 있어


The American Public Still Trusts Scientists, Says a New Pew Survey /thejakartapost.com


 

The American Public Still Trusts Scientists, Says a New Pew Survey

So why don’t we act like it?


Public trust of the scientific community in the United States is as strong as ever, according to a new poll just released today by the Pew Research Center, confirming polling results dating back to the 1970s. Thirty-eight percent of those polled in Pew’s survey in the U.S. say that they have a lot of trust in scientists to do what is right for the public. Those polled also place a lot of trust in scientific institutions as compared to others in the U.S. Pew’s data show respondents only ranked the military as more trustworthy than scientific institutions, while ranking lower trust in others like the national government, news media and business leaders.




That trust in science is of heightened importance right now, particularly in the U.S., where the novel coronavirus continues to spread and has now killed over 200,000 people. With a lackluster government response, the public has been left on their own with the responsibility to follow guidance and advice provided by public health experts to control the spread of the virus. It’s encouraging to see that multiple polls show the U.S. public still has trust in the scientific community and in medical and government institutions overseeing the virus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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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the-american-public-still-trusts-scientists-says-a-new-pew-su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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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브라질, 캐나다, 체코,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폴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대만 등 20개국 3만 2000명에게 과학에 대한 신뢰도를 군과 언론, 정부, 재계 리더와 비교해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달 29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과학자들은 사회 다른 그룹이나 기관과 비교했을 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 중 36%는 과학자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응답했다. 군인에 대한 신뢰도와 같은 수치다.  정부를 가장 신뢰한다는 답변은 13%, 과학자는 12%,  재계 리더를 크게 신뢰한다고 답한 이는 9%로 나타났다.


한국에선  정부와 재계리더, 언론보다 군인과 과학자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수치가 낮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실제로 과학자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14%에 불과해 20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른 집단의 신뢰가 낮아도 과학자에 대한 신뢰가 높았던 타국과 달리 과학자 신뢰 또한 낮았다. 한국은 군인을 크게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4%, 정부 12%, 언론 3%, 재계 지도자 5%였다.


20개국의 군인(Military), 과학자(Scientists), 정부(National government), 언론(News media), 재계 지도자(Business readers)의 신뢰도를 나타낸 결과다. 한국은 과학자의 신뢰도가 14%로 20개국 중 가장 낮았다. 퓨리서치센터 제공




과학자들에 대한 신뢰는 크나 사회의 중요한 문제는 맡길 수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현안을 해결할 때 누구에게 의존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66%가 관련 경험이 있는 이들에 의존하는 게 낫다고 답했다. 반면 관련 경험이 없어도 전문 지식이 있는 이에게 의존하는 게 낫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였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 지식보다 실용적인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정치적 성향에 따라 과학자들에 대한 신뢰도 달라졌다. 대부분 국가에서 본인을 좌파 성향이라고 밝힌 이들이 우파 성향이라고 밝힌 이들에 비해 과학자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좌파 중 62%가 과학자를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자신을 우파라 밝힌 이들은 20%만 과학자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캐나다에서도 좌파 74%, 우파 35%로 성향에 따른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우파라고 답한 이가 16%, 좌파라고 답한 이가 14%의 신뢰도를 보여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응답자 중 82%는 정부의 과학 연구에 대한 투자가 가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51%는 자신의 나라가 과학 성취에서 선도국가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42%만 자신이 속한 나라의 과학적 성취가 평균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브라질이 8%로 가장 낮았고 미국과 영국이 61%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 과학 투자가 가치 있다고 보는 이들이 88%로 세 번째로 높았다. 다만 한국이 최고의 과학적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하는 이는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은 언론이 과학을 잘 다룬다고 보지만 과학 뉴스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개국 응답자 중 68%는 언론이 과학 주제를 잘 다루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 과학을 이해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응답도 74%에 달했다. 뉴스가 연구결과를 지나치게 단순화해 보도한다는 응답이 49%, 연구자가 결과를 과장한다고 답한 이가 44%였다. 반면 한국은 단순화 문제에 65%가, 과장 문제에 69%가 그렇다고 답해 다른 국가들보다 과학 뉴스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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