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데이터센터 붐....MS, 2년간 물속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오히려 안전 VIDEO: Microsoft sank a data center the size of a shipping container 2 years ago in a wild....


2년간 수심 36m에서 데이터센터 운영했는데 고장률 오히려 '뚝'


MS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위한 네이틱 프로젝트 2단계 

검증 결과 고장률 지상의 8분의 1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를 바닷속에 구축하는 ‘네이틱(Natick) 프로젝트’를 검증한 결과 해저 데이터센터가 지상 데이터센터에 비해 고장 확률이 8분의 1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해 온 네이틱 프로젝트가 2단계 검증을 마쳤다면서 관련 실험 결과를 이달 17일 밝혔다.


Microsoft Project Natick. Microsoft


 

Microsoft sank a data center the size of a shipping container 2 years ago in a wild experiment and just brought it up to see how it went


Microsoft installed a data center underwater off the coast of Scotland in 2018.

The center was retrieved this summer and turned out successfully.

Now, Microsoft is considering how to use the findings in future data centers. 





Data centers are the "backbone of the Internet," where data and photos from the cloud are physically stored. In 2018, Microsoft sent an experimental data center down to the ocean floor encased in steel and powered by renewable energy.


This summer, when researchers lifted the data center out of the ocean, they found that it was eight times more reliable than comparable land data centers. For this project to be successful, Microsoft brought in outside experts to study the economic and environmental factors involved.


It worked with Naval Group, a French company that works with submarines and marine energy. With Naval Group's help, they built the data center to roughly the same dimensions of a standard cargo container, and the experiment began.  Some of the data stored in the center included COVID-19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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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usinessinsider.com/microsoft-project-natick-shipping-container-data-center-retrieval-in-photos-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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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틱 프로젝트는 바닷속에 설치해 운영하는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냉각에 상당한 전력이 소모되는 데이터센터를 차가운 온도가 유지되는 바닷속에 넣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세계 인구 절반이 해안가에 거주하는 만큼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줄임으로써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저 데이터센터 검증 프로젝트인 '네이틱 프로젝트'의 2단계 데이터센터 '네이틱 노던아일'이 2년만에 다시 물 바깥으로 나왔다. 해조류와 따개비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네이틱 프로젝트는 2015년 3m 길이의 데이터센터를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105일간 넣고 검증하는 1단계 임무를 완수하면서 수중 데이터센터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어 2018년 2단계 검증을 위해 864대의 서버와 27.6페타바이트(PB) 용량의 저장장치, 냉각 시스템 등을 장착한 12m 길이의 데이터센터 ‘네이틱 노던아일’을 스코틀랜드 오크니섬 인근 36.5m 깊이의 바닷속에 빠트렸다. 이후 2년간 데이터센터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올해 7월 이를 다시 회수했다.


 

스코틀랜드 오크니섬 인근 깊이 36.5m 바닷속에서 나틱 노던아일을 건져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분석 결과 해저 데이터센터는 지상 데이터센터보다 고장이 덜했다. 고장률은 지상 데이터센터의 8분의 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중 데이터센터가 질소로 속을 채워 장비를 부식시키는 산소와 습도로부터 자유롭고 장비 고장의 변수인 온도 변화와 사람의 잦은 이동 등도 발생하지 않아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저 데이터센터 검증 프로젝트인 ′나틱 프로젝트′의 2단계 데이터센터 ′나틱 노던아일′이 2년만에 다시 지상에 나왔다. 


바닷속에서 건져 올려진 네이틱 노던아일의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연구팀은 해저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지속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네이틱 노던아일은 재생에너지로만 가동됐다. 오크니섬은 유럽해양에너지센터의 대규모 풍력과 태양열 단지가 갖춰져 있다. 네이틱 노던아일은 이 전력으로만 운영됐다. 지상에서 운영할 때 냉각수로 필요한 물 자원이 없이도 데이터센터 냉각이 가능했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분석이다.


네이틱 프로젝트는 수중 데이터센터를 네이틱 노던아일의 12배 이상 규모로 확대해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벤 커틀러 마이크로소프트 네이틱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는 “이제 더 많은 것을 증명할 필요 대신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지상의 데이터센터에도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지상으로 가져온 네이틱 노던아일 속 데이터 장비를 꺼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동아사이언스


Microsoft reveals findings from Project Natick, its experimental undersea data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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