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
서울캠퍼스타운 1호 '고려대 안암동' 글로벌 창업밸리 도약…486억 집중투자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16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최종 선정 5년 간 국비 100억 원 등 총 486억 원 투자…생애주기별 창업공간 신규조성 창업규모 6배 이상 확대, 초기‧실전‧성장 단계별 육성에 역점 둬 창업가 탄생기반 마련 홍릉 바이오, 경희대 캠퍼스타운 연계해 동북권 일대 아우르는 글로벌 창업메카로 |
서울시 캠퍼스타운 1호인 ‘고려대학교 안암동 캠퍼스타운’ 일대 총 17만㎡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결과, 9월16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G-local 안암 창업밸리 조성안 사업총괄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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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년 간('20.~'24.)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기금 등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을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이 일대를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밸리(G-local 안암 창업밸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 486억원: 국비 100억, 시비 150억, SH공사 202억, 고려대 4.8억, 기금 10억원, 기타 18.7억
500억 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지면 일대 창업공간이 지금의 6배 규모로 확대돼 200팀, 1,000여 명 이상의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창업 메카로 거듭난다. 특히 시는 초기~실전~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기업의 단계에 맞는 육성전략을 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 창업규모 확대 : 16실 28팀 160명(’19년) → 100실 200팀 1,000명(’24년)
서울시는 지난 3년 간의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성장이 중단 없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사업 선정을 추진해왔다. 성북구‧서울주택도시공사‧고려대와 TF팀을 구성(’20.3)해 세부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시재생법) 개정(’19.8)으로 신설된 총괄사업관리자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하는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예산투입은 하반기부터 즉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핵심사업으로 생애주기 단계별 창업육성 모델에 따른 3가지 창업공간(창업스튜디오→창업스테이션→레벨업 스튜디오)을 조성, 창업가 탄생의 기반을 마련한다.
창업스튜디오(초기) : 입주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예비 창업인들을 위한 소규모 단위형 사무공간이다.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운영한 10개소를 확대해 총 33개소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창업스테이션(실전) : 실전단계 창업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SH공사 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레벨업 스튜디오(성장) : 성장단계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10인 이상의 직원 수용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제공한다.
G-local 안암 창업밸리 조성안 사업대상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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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중점을 둔 지역상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과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조성과 시설 개선도 이뤄진다. 북카페·공동작업장이 있는 ‘어울림센터’가 안암역 인근에 조성되고, 청년창업가들의 주거공간인 ‘스타트업 하우징’도 조성된다. 일대 생활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어울림센터 : 안암역 인근에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지역민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으로 주민소통방과 북카페, 공동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스타트업 하우징 :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전숙 신규 브랜드 “에이블랩(ablab)” 공급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안전거리 조성사업 : 노후 주거지 일대 도로포장을 개선하고, 방범 CCTV와 LED 가로등, 비상벨을 설치하여 안전성을 확보한다.
캠퍼스타운 문화가로 조성 : 대상지 남‧북측 총 700m의 거리를 정비해 보행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축제 및 각종 문화행사를 연계해 지역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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