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 본격 착수 l 경남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본격화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완료·사업 속도


    충남도는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국토교통부에 최종 고시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아산탕정2지구는 지난달 23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지난 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각각 통과했다.



도시개발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진 셈이다.


이에 도는 내년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도시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아산탕정2지구를 삼성디스플레이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도는 아산탕정2지구에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연구개발 및 첨단산업 우수인력 유치를 지원하고 ‘산업-주거-연구’가 융합된 충남 북부권 성장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밑그림을 그린다.


아산탕정2지구 위치도/조선일보

edited by kcontents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에 투입될 사업비는 총 1조1266억원이다.

도는 도시개발 후 생산유발효과 2조534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202억원 등 3조3551억원의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여기에 1만6336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도는 아산 신도시가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과 연계한 IT기반 배후단지이자 중부권의 성장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경제 




경남형 스마트시티 조성 본격화


   경남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0년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서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이 선정된 도내 스마트시티 사업(전체 4개 분야, 11곳이 선정)이 추진중이다.


스마트 시티 사업은 민간·지자체·대학 등이 참여해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발굴·확산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까지 도내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스마트타운 챌린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등 4개 분야 사업을 19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노컷뉴스

edited by kcontents


4개분야 사업을 보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난해부터 공모사업이 시작됐다.


창원시는 이 예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진북 산단 일원에 에너지솔루션(에너지 비용 9% 절감), 안전솔루션(긴급상황 대응시간 10% 단축), 환경솔루션(비산먼지 12%) 등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2020년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 물류, 수요기반형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클라우드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 전기화재 대응, 자율항행 드론 등 솔루션 실증을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돼 9월 중 착수 예정이다. 또 내년 예비사업 성과를 통해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됐는데 김해시 고고(Go古) 가야스마트 관광서비스가 예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했고 이후 지난해 예비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본 사업에 선정돼 9월 부터 스마트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통영에서는 지난해 동호동, 중앙동 등 구상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예비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본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으로 역시 9월께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신규 공모사업으로 시행된 스마트솔루션 챌린지에는 사천시가 초등학교 주변 운전자·보행자 안전알리미 서비스를 주제로, 거제시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IoT기기를 연계한 이용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각각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씩을 지원 받아 연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시·군 CCTV영상을 112, 119 등과 공유해 시민안전을 도모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 중 양산, 김해, 창원, 진주 등 4개 지역은 이미 구축했고 올해 사천, 남해, 거제, 하동, 통영, 밀양 등 6개 시군이 공모에 선정돼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나머지 8개 시·군에는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해 스마트시티 통합 안전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스마트 챌린지사업의 공모선정을 위해 시·군 연찬회를 개최하고 공모 신청 전 우수한 스마트 솔루션을 발굴·접목하기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전 시·군의 스마트시티 조기 정착과 스마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모 사업 선정 시 지방비 부담액의 30%를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경남형 지역특화 스마트시티 전략계획을 수립해 한국판 뉴딜에 부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사업에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스마트시티 사업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된 만큼 경남도만의 특화된 전략을 수립해 스마트시티 공모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그 성과를 통해 경남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석 기자 경남일보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