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인류와 영원히 함께한다" 英 면역학 권위자 경고 Coronavirus will be with us forever, Sage scien


"코로나는 인류와 영원히 함께한다" 英 면역학 권위자 경고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은 불가능
백신 개발되더라도 반복해서 맞아야"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와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영국 정부의 연구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면역학계의 권위자 마크 월포트가 22일(현지 시각) BBC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월포트는 2013년부터 4년간 영국 정부의 최고과학자문관을 지냈으며, 현재 영국 정부의 ‘비상상황 과학자문그룹(SAGE)’에서 활동하고 있다.

Mark Walport
영국 면역학자 마크 월포트/the guardian

Coronavirus will be with us forever, Sage scientist warns

 


Coronavirus will be present "forever in some form or another", a member of the government's Scientific Advisory Group for Emergencies (Sage) has said.

Sir Mark Walport said people would need to be vaccinated at regular intervals.

His comments come after the head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said he hoped the pandemic would be over within two years , as the Spanish flu had taken two years to over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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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news/uk-5387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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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포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떤 형태로든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월포트는 “코로나는 (한두번의) 백신 접종으로 박멸할 수 있는 천연두 같은 질병이 아닐 것”이라며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해야 하듯 코로나는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정기적으로 반복해서 맞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월포트는 1918~1920년 창궐한 스페인 독감 당시와 코로나를 비교했다. 그는 “100년전보다 세계 인구가 훨씬 많이 늘었고, 이동도 훨씬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전파력도 그만큼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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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포트의 인터뷰는 21일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스페인 독감을 극복하는 데 2년이 걸린 것처럼 코로나도 2년 안에 끝나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이 나온 다음날 나왔다.



테워드로스의 발언은 세계 각국의 기대와 달리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를 종식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였다. 월포트는 테워드로스보다 훨씬 비관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까지 전세계 코로나 감염자는 2335만명이며, 그중 80만7000여명이 사망했다.
[파리=손진석 특파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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