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1단계 추가 수주 '눈앞'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 추가 수주 '눈앞'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의 추가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공사 중 9천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 패키지2 공사'가 연내 발주될 예정입니다. 나세르 반다르 이라크 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발주될 공사에 대해 "이미 몇 차례 논의했고 며칠 내에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컨테이너 터미널 패키지2 공사' 발주 예정
도로공사 및 제방공사 수주 공사 중
Al Faw Grand Port | Iraq Business News
(이라크 알포항 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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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항만청이 발주한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으로, 총 3조원 규모입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알포 신항만을 터키와 인근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개발하여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해당 공사를 영역을 나눠 차례로 발주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컨테이너 터미널 패키지2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This photo provided by Daewoo Engineering & Construction Co. shows a construction site of the Al Faw Grand Port in Iraq. (PHOTO NOT FOR SALE)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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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가 예상하는 수의계약 우선순위 대상자는 대우건설입니다. 대우건설은 2014년 2월 입찰을 통해 이라크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 중 첫 공사인 방파제 공사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후 추가 발주된 '컨테이너 터미널 패키지1 공사' 등 4건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모두 수주했습니다.
대우건설도 이번에도 문제없이 수주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당 공사에서 수주를 계속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알 포 신항만의 다른 공사들도 수의계약으로 수주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Al Faw/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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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는 이번 발주될 컨테이너 터미널 패키지2 공사 외에도 침매터널 공사, 벌크 터미널 공사, 오일 터미널 공사 등이 발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사 규모는 각 수천억 원대로, 남은 공사들까지 모두 수주할 경우 대우건설은 3조원 대 수주 실적을 거머쥐게 됩니다.
김정연 기자 herm@sbs.co.kr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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