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더불어 너무 잘나가는 한화


한화, 니콜라 수소충전소 독점 운영권으로 3조 수주 효과 기대감에 강세


    한화가 1억 달러를 투자한 美 수소트럭기업 니콜라의 1200개 수소충전소를 독점 운영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가 북미지역에 세울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edited by kcontents


이는 2018년 한화가 니콜라에 투자할 당시 수소충전소 운영권을 한화에 먼저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기 때문에 사업성을 판단하여 운영권을 받을지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에너지도 한화종합화학과는 별도로 5천만 달러를 니콜라에 투자하면서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니콜라 수소충전소에 독점 공급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미 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에 지분 6% 이상을 투자하였으며 최근 수전해 기술개발팀을 운영하며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니콜라가 충전소 100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이와 관련하여 한화가 모든 운영을 맡는다고 가정할 경우 2조~3조원의 수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온라인뉴스팀]매일경제


한화 주가 추이/다음금융




'전통의 방산' 이름값… 한화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 수주 릴레이


2분기 영업익 5013억… 전년比 37.9%↑

방산부문 영업익, 70% 성장 전망

자체사업 호조 힘입어 상승세


    ㈜한화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통의 강자’ 방산사업부문이 실적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방산산업 특성상 기수주한 물량소화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현재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위키트리

edited by kcontents


㈜한화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조41억원, 영업이익은 5013억원이다. 매출은 14.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자체사업과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37.9% 늘었다.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호텔·관광부문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서다.


방산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6% 늘어난 1425억원이다. ㈜한화 전체 영업이익의 28.4%다. 주요 사업부문 중 이익기여도가 가장 크다.


한화 관계자는 “방산부문 정상화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디펜스의 방산부문 매출증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9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자체 방산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사고로 인한 기저효과와 기수주 물량소화로 올해 70% 성장을 예상한다”며 “방산을 중심으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실적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자체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아울러 4차산업 및 그린뉴딜 관련 사업 확대와 자회사의 신사업 진출로 중장기적 성장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유호승 기자 yhs@newdailybiz.co.kr 뉴데일리경제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