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 사업관리 컨설팅’ 사업 수주 ㅣ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에 본격 시동


한국수자원공사, ‘西우즈벡지역’ 상수도 컨설팅 사업 수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 13일(한국 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에서 발주한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 사업관리 컨설팅’ 사업의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반세기 동안 축적한 물관리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이번달부터 2024년까지 총 51개월 동안  우즈베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카라칼팍스탄주 지역의 식수 관련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우즈베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카라칼팍스탄 위치도/Green Climate Fund


 

Uzbekistan: Western Uzbekistan Water Supply System Development Project


Spanning more than 165,000 square kilometers, the RK covers the entire northwestern extremity of Uzbekistan. It has a dispersed population of about 1.8 million, and its primary economic drivers are agriculture, natural gas, and minerals. The RK's natural environment is primarily arid desert comprising sparse, barren lands that are subject to severe drought. As such, the RK suffers from acute surface water shortage. Although aquifers exist, the groundwater is mostly saline and of limited value, as it is prohibitively expensive to treat for human consumption. Water supply conditions are therefore critical.


View full text

https://www.adb.org/projects/50259-002/main


edited by kcontents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하는 정수장 설치, 수도관 개선 등 물공급 시설 개선 공사에 대한 시공감리 및 발주서류 기술검토 등 실질적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지역인 카라칼팍스탄주는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먹는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시아개발 은행의 중점 사업지역 중 하나이다.


이밖에도, 수량이 급격히 감소해 전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아랄해’의 환경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아시아개발은행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중요성을 갖는 이번 사업에 수자원공사와 국내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입찰 과정에서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수의 유럽 국가 기업과 경쟁해 이룬 성과로 향후 물 관련 글로벌 마켓에서의 성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신북방정책 국가로의 물산업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하나되어 얻은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민간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사업 수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국제기구 및 국내 유무상 원조기관과 추진중인 대규모 물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사업부 관계자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북방 중점국가인 우즈벡과의 물분야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경험이 중앙아시아 국가의 물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6월,  환경부와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사업부간의 물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정부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사업 수주를 지원해 왔다.


환경부는 우즈벡의 수도인 타슈켄트 지역에 대한 상수관망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했으며, 후속으로 올해부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노후상수관 개선사업’을 무상원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에 본격 시동


8월 7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물 분야 12개 중소기업과 국내 유학 외국인 공무원 매칭 해외수출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정수처리 등 개도국 물 문제 맞춤형 기술로 해외 판로 확대 기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함께 8월 7일 오전 10시, 대전시 롯데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물 분야 우수기술 보유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수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센서, 동양수기, 리오에너지, 미드니, 미시간기술, 스코트라, 썬텍, 아쿠아젠, 위플랫, 자인, 쿠기, SM테크, (가나다순)



특히 이번 상담회는 맞춤형 기술로 기업과 수요자를 매칭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학 중인 해외 14개 국가의 중앙부처 공무원, 환경 분야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융합을 주제로 환경부(국립환경인재개발원)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제환경정책연수과정‘의 연수생들이다.


상담회는 먼저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신재생  에너지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물 분야 혁신기업 4개사의 기술 발표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 사례와 한국의 스마트 물관리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어서 12개 중소기업은 전시 및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누수감지센서, 소규모 정수처리설비 등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물문제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과 소수력 발전 및 수상태양광 등 국내 물분야 혁신기술을 1:1 상담을 통해 집중 소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물산업의 수출 활력을 되살리고, 국내 혁신기술 소개를 통한 해외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는 물산업 수출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상담 총 45건, 프로젝트 사업 추진협의 3건, 현지 파트너사 발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을 널리 알려 각국의 환경 및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