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곡1구역, 조합설립 11년만 사업시행인가 눈 앞


신월곡1구역, 재개발 사업인가 눈앞


과거 미아리 텍사스촌 지역

조합설립 11년만에 사업인가 주민공람


   과거 성매매업소 밀집지 '미아리 텍사스촌'이 위치했던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이 조합설립 11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눈 앞에 두고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성북구청은 최근 신월곡1구역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주민공람은 주민들이 해당 사업내용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절차다. 다음달 9일까지 이뤄지는 공람에서 중대한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인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사진=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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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곡1구역은 성북구 하월곡동 88-142 일대 5만5112㎡를 재개발해 지하6층~지상47층, 10개동, 공동주택 224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종교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 일대는 과거 청량리역 일대와 함께 서울 강북지역의 대표적 윤락가였다. 성매매업소 몰락과 함께 2005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을 진행, 2009년 8월 조합이 설립됐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양도성과의 인접성 등이 문제로 지적돼 한때 사업 진행이 멈춰섰다. 그러다 서울시가 지난해 신월곡1구역과 성북2구역의 결합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사업이 다시 탄력을 얻게됐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신월곡1구역은 과거의 슬럼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축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근 길음1구역의 경우 지난해 일반분양 당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7억9200만원이었지만 현재 호가는 13억원을 웃돈다. 하월곡동 A공인 관계자는 "신월곡1구역에서 올해 10억원대 단독주택 매물 몇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되는 등 인기가 높다"라며 "본격 개발되면 길음역에서 미아사거리역 일대에 신축 대단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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