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양레저 ‘진해명동 마리나’ 착공 l 울산 강동관광단지 내 뽀로로·타요 호텔 리조트 착공 임박


남해안 해양레저, 친수문화 거점 ‘진해명동 마리나’ 만든다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9일(월) 창원시 명동 해양공원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에 따라 2013년부터 거점형 마리나항만 6개소*를 지정하여 조성하고 있다.

* 울진 후포, 창원 진해명동, 안산 방아머리, 여수 웅천, 부산 해운대, 당진 왜목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 현황

사업개요

사업시행자 : 창원시

사업비/기간 : 888억원(국가 280* 지방비 608(보상비60포함))/‘18~’24

* 국비 280억원 : 기 외곽방파제(105억원) + 마리나항만시설(175억원) 

사업규모 : 계류시설 300척, 방파제 270m, 호안 638.5m, 선양장, 준설, 매립, 클럽하우스 등 / 112,135㎡(해상 69,013, 육상 43,122) *공유수면매립면적 : 42,039㎡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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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착공한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은 2019년에 방파제 및 부지 조성 등 1단계 공사를 완료한 후 2단계 건축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어서 두 번째로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은 2016년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계획 승인, 사업 시행자 지정, 마리나 항만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착공하게 되었다.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는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888억 원을 투입하여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접안시설, 숙박 등 편의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마리나 종합시설을 갖춘 남해안권의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을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양한 해양스포츠?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대형 요트도 접안할 수 있는 100피트 규모 선석을 확보하고 외국 레저선박 등을 유치하여 해양관광과 선박 수리 등 마리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남해안 최고의 마리나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으로 30년간 1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6,839억 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및 7,948명의 고용창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경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KTX가 창원시까지 연결되면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은 창원해양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남해안권 해양레저스포츠 및 친수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말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23,639척의 레저선박과 전국 37개소, 2,403선석의 마리나시설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을 수립하여 고시하고, ▲ 거점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체험교실, 관광상품 등 확충 ▲ 어촌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별 마리나 계류공간 확보 ▲ 마리나비즈센터 2개소 건립 ▲ 마리나 서비스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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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관광단지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착공 임박


북구, 실시계획인가 예정

사업에 가속도 붙을 듯

오는 2023년 준공 목표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3년만에 본궤도에 오른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내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북구는 29일 도시계획시설인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성사업 조감도..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주)재상은 북구가 고시한 실시계획인가를 바탕으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문화재 시발굴조사, 지반조사, 지하수 굴착, 입목벌채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실시계획인가 고시에 따라 협의보상 이후 매수 협의가 되지 않는 토지는 지난 4일부터 개정된 관광진흥법에 따라 민간사업자도 토지의 3분의 2 이상 취득시 나머지 사유지는 사업시행자인 북구청장에게 매수요청이 가능하게 됐다. 나머지 건축허가와 관광단지 조성사업시행허가 등 행정절차도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권 개발사업은 그동안 롯데건설이 추진해온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 2009년 공사 중단 이후 사업재개 불투명,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 했었다.


그러나 최근 울산외곽순환도로 개설이 공식화됐고, 지난 2월 강동골프장 착공에 이어 이번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성사업까지 급물살을 타면서 강동권 개발사업에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다.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사업은 국내 최초·최대의 복합 어린이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북구 산하동 555 일원에 8만7657㎡ 부지에 조성된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4200억원에 이르며 주요시설은 최대 규모의 어린이 워터파크와 테마파크, 18층에 조성되는 인피니티풀과 컨벤션, 캐릭터 쇼핑몰, 뽀로로 숲속마을(공원), 호텔 800여실(캐릭터호텔 540실, 리조트호텔 129실, 레지던스호텔 134실) 등을 갖췄다. 오는 2023년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2만3000여명의 고용창출과 3조2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1조4000억원 가량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세홍기자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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