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사업 진출 ㅣ SBS "태영건설 매각설 사실 아냐


GS건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업 진출…충북 음성에 PC공장 설립


    GS건설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사업에 공식 진출했다.


GS건설은 24일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PC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C공법은 슬라브와 기둥·보·벽체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공기를 단축하고 품질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GS건설, 국내 최초 지하 외벽 PC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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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충북 음성군 중부일반산업단지의 약 15만㎡ 규모 부지에 연간 10만㎥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공장은 다음달 착공하며 오는 2021년 6월 준공한다. 충북 음성 PC공장에는 최신 자동화 생산설비가 구축되고, 총 투자규모는 향후 증설계획까지 포함시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GS건설은 PC사업 진출을 통해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주도하는 프리패브(Prefab) 모듈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GS건설은 지난 1월에도 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과 폴란드의 모듈러 전문회사 2곳을 인수해, 프리패브(Prefab·공장에서 골조를 생산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공법) 모듈러 사업을 본격화 했었다.


GS건설 허윤홍 사장은 "국내 PC사업과 기존에 인수한 해외 2개사의 목조패널라이징, 철골모듈러사업을 통해 GS건설이 한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각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프리패브(Prefab) 모듈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훈 기자 조선비즈 






SBS "태영건설 매각설 사실 아냐…공시는 관례"


    SBS (16,850원▼ 750 -4.26%)가 대주주 태영건설 (15,900원▼ 450 -2.75%)의 SBS 매각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SBS는 24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전국언론노조 SBS본부가 노보를 통해 ‘태영건설이 SBS 매각 가능성을 공식화했다’며 근거로 지난 2일과 11일 태영건설이 공시한 증권신고서 내용을 들었다. 그러나 이는 노조의 왜곡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태영건설이 "투자자들께서는 태양기업집단의 자산증가로 방송사업 부문에 대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두 차례 공시한 점을 두고 SBS 매각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비즈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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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BS는 태영건설이 지난 4월 새로운 자회사 TY홀딩스 설립과 관련해 처음 증권보고서를 공시했을 때 해당 내용이 없었고, 금융감독원이 설명을 추가해 정정 공시할 것을 지시해 태영건설이 이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SBS는 "노조 주장은 주식시장 투자자에 대한 원론적 정보 제공 차원의 공시를 인용한 데 지나지 않는다"며 "관례적 공시에 대해 대부분의 매체가 기사화조차 하지 않았는데 노조가 일부 문구를 뽑아 매각 가능성을 공식화했다"고 반발했다.


SBS는 방송법에 따라 태영건설의 자산이 10조원을 넘으면 지상파 방송사 지분 10% 이상을 소유하지 못하게 되는 데 대해서도 "법이 저촉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노력하되, 장기적으로 불가피한 경우 10조원이라는 제한을 높이거나 예외규정을 신설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조에 "구성원들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비현실적인 규제 개선에 함께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그동안 태영건설이 SBS 대주주를 SBS미디어홀딩스에서 TY홀딩스로 변경하려는 것과 관련, SBS미디어홀딩스 산하 계열사의 구조조정과 지분조정이 불가피하고 이는 방송의 공익 기능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김우영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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