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막힌 해외여행 대신 캠핑' 간다면 유의할 점 ㅣ "여름 휴가 최저가로 떠나세요"


해외여행 대신 '캠핑' 간다면? 3가지 기억해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나기는 어려운 상황, 이번 여름 휴가는 캠핑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캠핑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는 여러 부상이나 사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캠핑 경험자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캠핑 후 몸에 통증이 생겼다고 응답한 사람이 약 67%나 됐다는 국내 캠핑장 정보 제공 사이트의 설문조사가 있다. 몸의 부담을 덜기 위한 건강한 캠핑 수칙 몇 가지를 알아본다.


고르지 못한 바닥에서 잠을 자면 땅과 바로 맞닿는 허리, 목 등에 통증이 잘 생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 캠핑용품 조금씩 여러 번 나눠 옮겨야

캠핑장은 깊은 산속이나 계곡에 있는 경우가 많아 무거운 캠핑용품을 직접 옮기게 될 때가 많다. 이때 어깨와 팔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면 근육통이나 급성 힘줄염을 부를 수 있다. 따라서 캠핑용품을 옮길 때는 최대한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 옮겨야 한다. 팔을 완전히 편 상태로는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다. 상완골(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뼈)  근처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2. 텐트 설치는 바닥이 고른 평지에

고르지 못한 바닥에서 잠을 자면 땅과 바로 맞닿는 허리, 목 등에 통증이 잘 생긴다. 자는 중에는 가벼운 통증이 있어도 인지하지 못해 오랜 시간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바닥이 고른 평지에 텐트를 선택한다. 또한 베개가 없어 옷이나 가방을 베고 자는 것도 목 부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캠핑 전 나에게 맞는 베개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한다.




3. 뼈나 관절 다쳤을 땐 부목으로 고정

캠핑장에서는 넘어지기도 쉽다. 일교차로 인해 새벽녘 이슬이 내려 땅이 미끄럽고, 산이나 계곡의 지면은 울퉁불퉁하기 때문이다. 낙상으로 뼈나 관절 부위를 다쳤다면,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부위에 부목을 대고 고정해야 한다. 주변에 마땅한 부목이 없다면 나뭇가지나 스틱을 이용해 부상 부위를 옷가지로 꽉 묶어준다.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얼음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3/2020062302731.html


"여름 휴가 최저가로 떠나세요"… 이커머스, 국내 여행 상품 봇물


코로나 19에 국내 여행족 증가하자 관련 상품 할인 행사 러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잇따라 여행 상품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사실상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늘어나는 국내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최근 타임커머스 업체 티몬이 고객 9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이 50.9%로 절반을 넘은 가운데 37.5%는 국내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티몬 ‘얼리썸머 페스티벌’, 인터파크 ‘국민관광상품권 혜택백서’ 기획전./각 사 제공


이에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다퉈 국내 여행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은 ‘2020 얼리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얼리썸머 페스티벌’은 미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티몬이 매년 진행해온 특가 기획전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10월 이후 늦은 휴가 수요를 감안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국내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모든 상품은 온라인 최저가로 제공하며, 여기에 일부 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 강원, 부산, 여수 등 주요 여름 휴가지와 서울, 인천 등 도시 지역의 숙박, 항공, 렌터카, 레저, 공연, 전시, 지역 상품 등 국내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특가 상품을 한번에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티몬은 ‘제주 핫플레이스 기획전’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주요 숙박, 항공권, 렌터카, 관광지 입장권 등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국내여행 활성화 프로모션’을 매달 테마별로 진행한다. 그간 국내 숙박에만 집중됐던 상품 영역을 레저, 액티비티까지 확대해 숙소 근처 놀거리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6월은 ‘여름 휴가’를 테마로 30일까지 국내 숙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가평 인근 인기 숙소들을 소개하는 ‘가평 펜션 추천’ 기획전과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가 높은 호텔, 펜션, 풀빌라 등을 한자리에 모은 ‘SNS 인기 숙소’ 기획전을 각각 실시한다. 두 기획전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는 ‘국민관광상품권 혜택백서’ 기획전을 마련했다. 국민관광상품권을 사용해 예약 가능한 다양한 국내 숙박·여행, 제주여행만들기 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포인트를 지급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달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로 위축된 내수 진작을 위해 170억원 규모로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한 뒤 이를 선구매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우수 부서나 직원 격려·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에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도 오는 20일까지 ‘얼리썸머’ 기획전을 열고 숙소∙항공권∙렌터카 등 국내 여행상품과 공연, 티켓 등 얼리버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랜덤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얼리썸머 상품을 구매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40명씩 총 200명을 랜덤 추첨해 GS25 모바일 상품원 5000원권을 증정한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감염 우려와 커진 시기에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 관련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여행 업계와 지역경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목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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