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반중 시위 확산 VIDEO: Chinese nationals in India fear backlash, anxious over anti-China sentiments


시진핑 사진 불태우고 중국산 TV 버렸다…인도, 반중 시위 확산


국경분쟁으로 인도군 20명 숨지자 반중정서 커져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까지…줌·틱톡도 사용 금지 추진


     중국군과 인도군이 중국 서부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 갈완(중국명 자러완)에서 몽둥이와 돌로 싸워 수십명이 죽거나 다친 가운데 인도 내 반중(反中) 정서가 커지고 있다. 중국산 물품 퇴출 운동에 나서거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불태우는 등 인도 전역에서 반중 시위가 벌어졌다.


Monday night’s clashes between the Chinese and Indian troops in Galwan Valley significantly escalated the already volatile border standoff between the two countries. (File photo: AP)


 

Chinese nationals in India fear backlash, anxious over anti-China sentiments


The border clash between Indian and Chinese soldiers in Ladakh broke the brittle quiet – and also the sense of security for anxious Chinese nationals in India who fear a backlash with anti-Chinese sentiment spiralling in the country.




With the high altitude violent face-off in eastern Ladakh’s Galwan Valley spurring hashtags such as “Boycott China” and “Teach Lesson to China” and leading to street protests, the undercurrents of tension were ev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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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inancialexpress.com/india-news/chinese-nationals-in-india-fear-backlash-anxious-over-anti-china-sentiments/19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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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각) 인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분쟁으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인도 전역에서 반중 시위가 발생했다. 반중 시위대는 뉴델리, 러크나우, 아마다바드, 암리차르 등 인도 전역에서 시 주석의 얼굴이 그려진 사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등을 불태우며 중국을 비난했다. 수도 뉴델리 중국대사관 앞 등에선 반중 시위가 벌어졌다.


 

17일(현지 시각) 인도 내 반중 시위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EPA 연합뉴스




시위대는 인도 ANI통신 인터뷰에서 "우리의 분노를 보여주기 위해 중국 주석과 국기를 태웠다"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중국을 겨냥한 외과수술식 타격(surgical strike)을 해야 한다"고 했다.


17일(현지 시각) 인도 내 반중 시위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얼굴이 찍힌 사진과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불태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 주민들은 중국산 보이콧(Boycott)에 나섰다. 뭄바이에 사는 주민들은 가정에 있는 중국산 전자제품을 모아 불태웠고, 수라트 주택가에선 중국산 TV를 집 밖으로 내던지는 모습이 현지 방송에 찍혔다. 수라트에 사는 한 주민은 인도 PT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중국 제품을 보이콧한다. 중국에 교훈을 줄 시간"이라고 했다.




전인도무역협회(CAIT) 등 민간단체들도 중국산 불매 운동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중국과의 국경 갈등이 불거지자 단체들은 중국산 물품 중 인도산으로 대체 가능한 물품 3000여 개를 안내했다. CAIT는 "오는 2021년까지 중국산 수입 규모를 130억 달러가량 줄이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인도 정부는 국영통신사의 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 ZTE 등의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가 사업에 중국 기업을 배제할 방침이다. 인도 정보당국도 보안을 이유로 줌, 틱톡 등 중국 관련 모바일 앱 52개에 대해 사용 금지 또는 제한 조치를 내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17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반중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앞서 중국군과 인도군은 지난달부터 중국 서부 국경 지역에서 몽둥이와 돌로 싸웠고 지난 15일에는 갈완 지역에서 시설물 설치·철거를 놓고 양측 군대가 몸싸움을 벌여 최소 20명의 인도 군인이 사망하고 중국군도 다수의 희생자를 냈다. 중국과 인도는 국경 관할권을 놓고 1962년, 1967년 전쟁까지 벌였지만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양측 군이 관할하는 실질통제선(LAC)을 경계로 삼고 있다.


전 세계 핵무기 보유국 순위 3위인 중국과 7위인 인도 양국은 그동안 극단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몸싸움 등 재래식 방법을 동원해 고질적인 국경 분쟁을 벌여왔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으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1975년 이후 45년 만이다.

이세영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8/20200618029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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