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조류충돌 방지 투명방음벽 개선사업 착수 ㅣ 서울시,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


철도공단, 조류충돌 방지 투명방음벽 개선사업 착수


전국 철도변 73km 구간 사업 추진으로 생태계 보호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야생조류의 철도방음벽 충돌을 방지하고 생태계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도변 투명방음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8일(목)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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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투명방음벽은 투명성과 반사성이 있어 야생조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실제 자연환경으로 착각해 충돌하여 폐사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단은 전국 철도변 약 73km 구간의 철도 투명방음벽을 대상으로, 환경부 및 국립생태원에서 제안하는 가로 5cm, 세로 10cm 간격의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및 필름 부착 사업을 금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신규 철도사업에도 개선된 투명방음벽을 설치하여 야생조류 충돌을 방지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철도변 환경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서울시,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300가구 사용 전력 생산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시계 구간 5,472㎡, 방음 성능 태양광 패널 2,736매 설치

300여 가구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 20년 간 총 18억원 이상 수익 기대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 4→6차로 확장, ‘20.12월까지 차질 없이 개통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시계 구간(479m)에 5,472㎡ 규모의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해 연간 3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83만kWh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방음터널’은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주변지역에 도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까지 제공된다. 터널 위에 별도의 태양광시설을 얹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방음 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총 2,736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되었다. 




동부간선도로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모습/서울시


동부간선도로 태양광 방음터널 사업개요

 

위    치 : 노원구 상계동 현대하이츠 빌라 ~ 상록1단지 아파트

규    모 : 연장 479m, 면적 5,472㎡(터널형 방음벽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총 902.8KW/h. 

사업기간 : 2018.10. ~ 2020.06.

협약대상 : 다스코(주) - 태양광 발전사업자

사업추진 : 발전사업자가 방음벽 강화유리 대신 태양광 방음패널을

               설치하고, 20년간 발전수익으로 운영 후 기부채납

총사업비 : 태양광 유리 방음판 13.6억+태양광시설(30억-사업자 부담)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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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902.8kW 규모다. 연간 약 36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32,120그루의 나무를 심은 대체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기질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방음유리 자재비로 1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서울시 에너지 조례에 따라 20년 동안(2.2천만 원/년) 총 4.4억 원의 부지임대료를 받게 된다.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발전사업자 다스코(주)가 태양광 패널 설치비용을 투자하고, 20년 간 총 18억원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켜 투자비를 회수한다. 


태양광 방음터널 비교/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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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년 이후 기부채납 받아 시가 직접 운영하면 연간 3천2백만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스코(주)는 20년 간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가져간다. 


한편, 도로 폭이 좁은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 구간은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여 오는 '20년 12월 차질 없이 개통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단순히 소음을 차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해 서울시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기반시설에 확대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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