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ㅣ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남해군,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에 잭슨나인스(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미조면 조도·호도 일원, 

생태 헬스케어 체험센터 건설에 탄력


 경남 남해군은 16일 미조면 조도어촌체험센터에서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민자부분 주민설명회를 열고, 잭슨나인스(주)를 숙박시설 건설 및 다이어트센터 운영 민간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배치도<제공=남해군>


군에 따르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미조면 조도와 호도 일원에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생태 헬스케어 보물섬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다이어트’라는 명칭은 신체보다는 마음을 다이어트하는 ‘힐링’ 목적이 있다.


국비를 포함한 총 205억 원을 들여 19만2721㎡ 부지에 다이어트센터, 치유의 숲, 탐방로, 전망쉼터,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지난 3~5월 미조면 조도리 일원에 추진 중인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숙박시설용지 민자투자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달 초 사업계획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잭슨나인스(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잭슨나인스(주) 제안내용을 살펴보면 대상지 1만8723㎡에 총 32실 규모 호텔과 빌라, 카페테리아, 포토존, 문화화장실을 건립 계획으로 총사업비 149억39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잭슨나인스(주)는 민자숙박시설과 함께 공공시설인 다이어트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도를 찾는 방문객들은 감성을 담은 다양한 예술품과 전시물 관람으로 마음의 힐링을 체험하는 독특한 감성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잭슨나인스(주)는 상시 AI음악공연 및 미술전시로 힐링센터의 대표 콘텐츠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은 명상 테라피 시설, 미술을 직접 체험하는 힐링 테마 교육 커리큘럼, 가족체험형 힐링테마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다이어트를 경험할 수 있다.


잭슨나인스(주)는 총투자비의 1%에 해당하는 1억4939만 원의 협약체결보증금 납부를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주민설명회 이후에는 남해군과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잭슨나인스에서 제안한 사업은 자연환경과 그에 잘 어울리는 건축물은 물론 창의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까지 더해진 문화예술의 섬 개발 사업이라 볼 수 있다”며 “누구나 꼭 가보고 싶어 하는 힐링의 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사업에는 다른 지역의 유명한 건축물로 손꼽히는 건물을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섬 개발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건축가가 참여해 건축물만으로도 남해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식 기자(=경남) hanul300@daum.net 중도일보


㈜이도, 충남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IPO ‘호재’

  

    통합운영관리(O&M) 전문 기업 주식회사 이도(YIDO·대표이사 최정훈)가 충남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안군이 민자 342억 원을 유치해 근흥면 신진도 국립태안해양유물박물관∼부억도 구간(1.78㎞)에 케이블카를 2022년 말까지 설치하는 것으로, 민간 사업자가 자기 자본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한 뒤 태안군에 기부채납하고 일정 기간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태안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업 조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도는 태안군과의 구체적 협상에 이은 실시 협약 체결을 전제로 사업추진, 사업비 조달 등 사업총괄관리(PMC) 역할을 수행하며 케이블카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30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태안 해안 케이블카는 운영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 연평균 이용객을 약 59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도는 폐기물 및 수(水) 처리, 신재생 등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답게 케이블카를 에너지저감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하는 한편, 고용 창출 및 태안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한 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정훈 대표이사는 “당사는 자산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회사로서 이번 사업으로 민자 제안 사업을 주관하여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제안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사업 초기에 20~30년의 장기 운영권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 측은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올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코스피 상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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