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탄력' ㅣ 목동6단지 안전진단 통과


국내 최고 448m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순풍'…경관심의 통과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 타워가 될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12차 경관위원회에서 청라시티타워 경관 안건이 조건부 의결로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경관위는 세련된 야간경관을 위해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조명을 동시 검토하고, 기존 크리스털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관을 보완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경관 심의 통과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본격 공사를 위해 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소방심의·사전재난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3만3천㎡ 터에 지하 2층, 지상 30층, 연면적 9만6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작년 11월 착공했으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4천1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라시티타워 높이는 448m로 현재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 타워인 남산 서울타워(236.7m)의 약 2배에 가깝다.


청라시티타워에는 천정이 개방된 탑플로어·스카이데크(30층),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 전망대(27∼28층), 투명한 유리 바닥을 걸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글라스 플로어(22층) 등이 조성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경관심의 통과로 시티타워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티타워가 청라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목동6단지 안전진단 최종 통과…목동 재건축 본격화하나(종합)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6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목동6단지는 12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54.58점)을 받아 재건축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5단지아파트 및 6단지아파트 일대 전경.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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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목동6단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진단 관문을 넘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앞서 목동6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았고, 양천구청은 지난 1월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의뢰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강북 재건축 최대어인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목동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1986년에 지어진 목동6단지는 15개 동 1천368가구 규모다. 이번 결과로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2만7천여가구의 재건축이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목동 5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고, 목동9단지도 오는 9월께 2차 안전진단 결과가 나온다. 나머지 단지들도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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