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전주 동서횡단 철도 '시동' l 남해안철도 전철화 사업


영덕-전주 동서횡단 철도 '시동'

 

동해선 철도에 이어 

경북동해안에서 서쪽 내륙지역을 잇는 

동서횡단 철도 건설도 

다방면으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영덕에서 전주를 잇는 철도로,

통합 신공항건설과 맞물리며

조금씩 실현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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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에서 내륙을 통과해 

충청도나 전라도로 이어지는 

동서내륙횡단철도.


그동안 경북도나 지자체가 

정부에 수 차례 건의해 왔음에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번번이 외면 당했습니다. 




영덕-전주간 철도 역시 

단순 희망사항 정도에 그치는 듯 했지만, 

올 연말 정해지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앞두고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통합 신공항이 군위*의성으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동해안에서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의 명분이 마련된 겁니다.


특히 전주에서 김천을 잇는 108km 구간이

앞서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이제 김천에서 신공항, 그리고 영덕을 잇는 철도를 

4차 계획에 넣는 것이 숙젭니다.  


[인터뷰 // 박현규 과장 // 영덕군 안전재난건설과]

"대구 신공항이 군위와 의성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신공항의 활성화라든지, 공항의 이동거리라든지 물동량이라든지 이런 걸 볼 때는 공항에서 동해안까지의 건설의 필요성이 상당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천-영덕 구간은 143km로,

철도건설에 약 3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철도가 연결될 경우

영덕에서 신공항까지 불과 30~40분, 

전북 전주까지도 2시간 이내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동서 양방향에서

'신공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약점으로 꼽혔던 경제성 부족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상주-영덕 고속도로나

동해선 철도의 경우도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는 미흡했지만,

막상 개통을 하자 

이용객들이 예측보다 많았습니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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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인터뷰 // 김효준 팀장 // 경북도 도로철도과]

"신공항으로 접근하는 교통망, 특히 저희들은 철도를 하고 있는데, 신공항이 생기면서 저희들은 탄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3차 철도망에 반영된 김천-전주가 다시 신공항으로 인해서 중앙선으로 붙이고.." 




이에 따라 영덕군은 

국토부와 국회 등을 찾아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진군은 울진-서산을 잇는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포항시 역시 신공항 연결 철도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4차 국가 철도망구축의

도내 시*군간 경쟁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스탠드업]

"멀게만 느껴졌던 경북동해안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신공항이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조금씩 현실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남해안철도 전철화

칼럼니스트 : 박석창 부동산학박사

    

 남해안철도의 초기 노선인 「경전선(慶全線)」은 진주~전주, 원촌~담양 구간 156마일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道)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건설되었다. 일제시대에 쌀과 면화를 반출시키기 위해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의 곡창지대와 부산을 연결하기 위한 목적과 여수항을 통한 일본과의 원활한 연락을 위해서였다.




현재의 경전선은 경상남도 밀양시 경부선의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호남선의 광주 송정역을 잇는 철도로 총길이 300.6 km로 삼랑진∼마산 사이를 잇는 마산선, 마산∼진주 사이를 잇는 진주선, 송정∼광주 사이를 잇는 광주선과 진주∼순천을 잇는 경전선 등이 합해진 철도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는 1905년 5월 26일에, 마산∼진주 사이는 1923년 12월 1일에, 진주∼순천 간은 1968년 2월 7일에, 송정∼순천 간은 1922년 7월 1일에 각각 개통하여 삼랑진∼송정 간이 완전히 개통하였다.[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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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고속화 철도사업은 울산 태화강~부산 부전~창원 마산~함안~진주~사천~광양~순천~보성~목포 임성~광주 송정을 연결하는 총 358㎞ 구간을 최고 시속 250㎞ 수준의 준고속열차로 운행될 것인데, 목포~부산 구간이 개통되면 소요시간이 기존의 6시간 30분대에서 2시간 40분대로 4시간 정도가 단축된다. 이 같이 남해안 고속철사업이 완료되면 영호남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관광ㆍ물류 등 철도 수송 효율이 증대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며, 1200만 영호남인의 화합과 남해안 경제권의 자립화 및 관광활성화, 그리고 도시별 기업권의 특성을 크게 살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부산~순천 구간

현재 울산 태화강~부산 부전 구간(65.7km)은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부산에서 순천까지 진행하고 있는 각 구간별 복선 전철화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데, 총사업비 1조533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부전동~창원 마산 간 복선전철은 2014년 착공돼 현재 87%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마산~진주 구간은 운영 중에 있다. 복선 비전철 구간인 진주~광양(51.5㎞) 구간은 2019년 11월 27일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9-670호로 전철화 사업 실시계획이 승인ㆍ고시되어 2021년 말까지 전철화가 완공될 것인데, 2019년 12월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구간에 총사업비 2,396억원을 투입하여 전철화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으며, 광양~순천 구간은 이미 개통되어 운행 중에 있다.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사업과 ‘보성~순천’ 구간

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의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총 연장 106.7㎞에 1조7,05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지난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된데 이어 4월 기재부에서 KDI에게 재조사를 요청함으로서, 다시 한번 타당성 검증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면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했는데, 2023년 남해안철도가 부산까지 연결되기 위해서는 경전선(광주~순천) 구간 중 비전철구간인 '보성~순천'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목포 임성리~보성 노선

전남도는 그동안 남해안철도 건설과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국회ㆍ기획재정부ㆍ국토교통부에 건의했는데, 일반철도 건설 후 전철화 공사를 추가하면 중복 비용이 400억 원에 이르고 동시 시공 시 B/C가 1.10으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어 정부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적극적인 설득활동을 벌여 온 결과,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에서 전철화 사업비 반영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사업으로 확정하고, 2019년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를 진행하여 전철화가 타당한 것으로 검토된 것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남해안철도 건설과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국회ㆍ기획재정부ㆍ국토교통부에 건의했는데, 일반철도 건설 후 전철화 공사를 추가하면 중복 비용이 400억 원에 이르고 동시 시공 시 B/C가 1.10으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어 정부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적극적인 설득활동을 벌여 온 결과,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에서 전철화 사업비 반영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사업으로 확정하고, 2019년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를 진행하여 전철화가 타당한 것으로 검토된 것이다. ​ 



목포(무안) 임성리~보성 구간 82.5km 남해안철도 전철화 사업이 확정되어, 이 사업에 1조3741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2022년 말 완공 및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계획수립 및 설계착수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목포~보성 남해안 철도 전철화사업은 기존 남해안철도 노반공사 사업에 전철화사업을 포함시킨 것으로, 사업구조와 사업비만 변경돼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었었는데, 이제 목포~보성 전철화가 이뤄져 영암ㆍ해남ㆍ강진ㆍ장흥ㆍ진도ㆍ완도군 등지의 도민들이 양질의 철도교통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되었고, 앞으로 순천까지 복선 전철화와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와 서해안철도 건설 등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목포 임성리와 광주 송정 구간이 전철로 이어짐으로서 서해안노선ㆍ동해안노선과 더불어 남한의 U자형 철도노선이 형성되어, 남한 전국의 여객ㆍ관광ㆍ물류의 유통이 한 층 원활해 질 것이며, 나아가 유라시아로 나아가는 노선이 하나로 연결되어 대륙과의 연계가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게 되는 것이다.


칼럼니스트 : 박석창 부동산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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