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사업 열기 고조


건설 불황에도 경쟁 붙은 에코델타시티 노른자 땅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사업의 민간사업자 모집에 18개 건설사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사업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코델타시티 중심상업지구 조감도. 부산일보 DB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사업의 민간사업자 모집에 18개 건설사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사업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코델타시티 중심상업지구 조감도. 부산일보 DB


2962세대 공공분양주택 사업

3개 블록에 18개 업체 ‘의향서’


지역업체-대기업 컨소시엄 전망

에코델타시티 순항에 ‘청신호’



3000세대에 육박하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에 4개 대기업을 포함한 18개 건설사가 지원했다. 건설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서부산 개발 중심지로 떠오른 에코델타시티가 순탄하게 제 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4일 마감한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8·19·20블록 공공분양주택 사업(부지 15만 5799㎡)의 민간사업자 모집에 18개 건설사가 참가의향서를 냈다고 7일 밝혔다. 18블록은 대우건설과 포스코 등 7곳, 19블록은 대림산업 등 7곳, 20블록은 GS건설 등 4곳이 냈다. 대기업 건설사로 보면 18블록만 경쟁인 상황이다. 다양한 평면 구성을 위해 중복 지원은 안 된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설계비가 30억~40억 원씩 들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미리 조율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경쟁이 붙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사업에 대해 오는 18일 사업신청 확약서, 오는 27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사업신청서 제출은 미리 의향서를 낸 곳만 가능하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8월까지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심사에서는 ‘기술제안’ 배점이 가장 크다. 1000점 만점에 500점이다. 건축계획, 사회적 가치, 안전 등을 가격보다 중요하게 보겠다는 것. 내년 8월 착공하면 2024년 3월 입주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업체 의무도급비율이 40%다. 18블록에 지원한 지역 건설사는 동원개발, 한진중공업, 한창이엔씨, 우성종합건설, 동성산업이다. 19블록에는 극동건설, 신화종합건설, 대성문, 삼정, 반석건설, 흥우건설이 지원했고, 20블록에는 경동건설, 삼미건설, 지원건설이 지원했다. 이들은 4개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향서를 낸 한 지역 건설사 대표는 “명의 대여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대기업 건설사로부터도 뭔가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확약서를 낼 때 컨소시엄과 지분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분양은 민간에서 시공과 마케팅, 부산도시공사가 분양을 맡는 형식이다. 사실상 ‘관급 공사’인 만큼 민간 건설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다. 분양가는 현재가 기준으로 1200만~1300만 원 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총 2962세대(전용 60~85㎡)가 들어선다. 18블록 1040세대(3387억 원), 19블록 1023세대(3309억 원), 20블록 899세대(2909억 원)다. 전체 사업비 9605억 원 중 민간에 지급될 금액은 약 5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부산도시공사는 추산한다.


사업지는 평강천과 서낙동강 사이의 세물머리 위쪽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서고, 서쪽으로는 업무, 주상복합, 의료 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는 환경친화적인 명품주거단지로 조성 중인데, 이번에 모집한 부지는 그중에서도 노른자 땅”이라고 밝혔다.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부산알보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6071840421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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