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택지개발사업 추진 현황 l 인천시, 전국 최초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올해 광교신도시 3배 규모의 공공택지 사업 준공……27조8천억원 투자 결실


    올해 경기도에서 광교신도시 3배 규모의 공공택지개발사업이 준공된다.


27조8천억여 원이 투입, 16개 지구로 52만 명의 터전이 구축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도민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남은 사업들도 꼼꼼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공공택택지개발사업 중 하나인 시흥 장현지구 전경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택지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작성했다.


해당 내용을 보면 도내에서는 현재 공공택지개발사업 58개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56개에서 올 3월 고양 창릉ㆍ탄현 등 2개가 지구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 중 연내 준공이 기대되는 사업은 16개다. 이들 지구는 ▲4월(김포 마송) ▲6월(하남 미사, 평택 청북) ▲8월(이천 마장) ▲12월(안성 아양, 양주 옥정, 성남 고등, 부천 옥길, 화성 비봉, 화성 태안3, 시흥 은계, 하남 감일, 의정부 고산, 남양주 다산 진건ㆍ다산 지금, 고양 지축) 등의 일정으로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16개 지구의 총 면적은 3천216만㎡(광교신도시 면적 1천130만㎡의 약 3배), 총 수용 인구는 52만5천여 명(평택시 인구 51만9천여 명과 비슷), 총 사업비는 27조 8천286억여 원이다. 가장 수용 인구가 많은 지구는 양주 옥정이며, 10만7천여 명이 거주할 수 있다. LH가 2007년부터 추진해 4조700억여 원이 투입됐다. 최대 사업비 지구는 하남 미사(7조4천600억여 원)다. LH가 2009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9만 2천여 명의 주거 단지가 된다.


다만 16개 지구 중 5개 지구(평택 청북, 화성 태안3, 남양주 다산 진건ㆍ다산 지금, 고양 지축)는 사업 기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지구는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 추가 공사(별내선 지하연결통로 및 다산역 광장 조성), 미매각 토지 해소 등으로 준공 시점이 변경될 수 있다.




현재까지 대부분 준공 사업의 시행자는 LH였지만 내년 수원 광교와 화성 동탄2, 2025년 평택 고덕과 과천 과천, 2028년 하남 교산 등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한 지구들도 속속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도청에서 관계자들과 ‘하남 교산(3기 신도시)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한다.


한편 현재 도내 준공된 공공택지개발사업 지구는 166개로 총 면적은 2억715만㎡(207.15㎢), 총 수용 인구는 453만 1천여 명이다.

여승구기자 경기일보


인천시, 전국 최초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2022년 준공


    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동 663-41번지 일원 1만4600㎡에 총사업비 241억원을 투입,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육아복합센터 부지현황[사진=인천시]/아주경제

edited by kcontents


센터 내 출산동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임산부교실 등이 들어선다.




영유아동에는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실내놀이시설, 가족물놀이체험장, 어린이도서관, 안전 체험관, 대강당 등이 설치된다.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취약계층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들이 미세먼지, 계절적 요인 등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안심하고 제대로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출산·보육 친화 여건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혁신육아복합센터 시설배치(안)


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으로 보육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복한 보육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