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회적 거리두기' 131개국 동선 분석 보고서 발표 VIDEO: Google uses location data to show which places are complying with stay-at-home orders


[단독] "한국 거리두기 한달 쇼핑⋅극장 19%↓ 공원방문 51%↑"... 구글 韓 인구 동선 분석 발표


구글, 131개국 이동 인구 동선 분석

한국 식당⋅영화관⋅직장⋅교통 시설 방문 10~20% 줄어

공원 이용 급격히 늘고 식료품점⋅약국 방문도 횟수 증가

구글 "보건당국 결정 도움… 위치정보 익명 처리" 강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대되며 직장이나 교통시설, 식당 등에 방문하는 비율이 줄어든 반면 공원과 같은 야외 시설 이용은 기존 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구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인구의 동선 동향 등 131개국 동선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각국 공중보건당국이 익명화된 집합 위치 데이터가 있으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이 많았다"며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능을 나타내는 숫자들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Illustration by Alex Castro / The Verge


 

Google uses location data to show which places are complying with stay-at-home orders — and which aren’t

New COVID-19 mobility reports show changes in traffic to stores, parks, transit stations, and more

By Casey Newton@CaseyNewton  Apr 3, 2020, 2:00am EDT




Google is using location data gathered from smartphones to help public health officials understand how people’s movements have changed in response to the global COVID-19 pandemic. In a blog post early Friday morning, Google announced the release of its COVID-19 Community Mobility Reports.


The reports use data from people who have opted in to storing their location history with Google to help illustrate the degree to which people are adhering to government instructions to shelter in place and, where possible, work from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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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verge.com/2020/4/3/21206318/google-location-data-mobility-reports-covid-19-priv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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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 세계 131개국에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통계는 △소매 및 오락시설 △식료품점 및 약국 △공원 △교통 환승지 △근무지 △주거지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눠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1월 3일~2월 6일 사이 인구 이동 평균치 대비 3월말(국가별로 27일 또는 28일부터 29일) 인구 이동을 증감률로 비교했다.


Mothershi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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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131개국 동선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 그래프는 한국의 동선 분석 결과 /구글


국내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식당이나 카페, 영화관, 쇼핑센터 등을 포함한 소매 및 오락시설 방문율은 기존 대비 19% 줄었다. 버스, 지하철 등의 교통 환승지는 17%, 직장 방문은 12% 줄었다.


반면 공원이나 해변과 같은 야외 시설에 대한 방문 횟수는 5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식료품점이나 농수산물 직판장, 약국 등은 11%, 주거지는 6% 증가했다.


구글은 "익명화된 집합 데이터를 활용했다"며 "개개인의 특정 시설 방문 경로를 나타내지 않으며 각 카테고리로 분류된 집합적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예컨데 이용자가 서울 양재에 있는 이마트 또는 코스트코를 방문하면 해당 지점이 아닌 ‘식료품점’으로 분류 돼 집계되는 것이다. 구글 앱을 쓸때 사용자의 위치를 허용할 경우 자동으로 파악되는 기능 등을 활용했다.




구글은 또 "모든 위치 기록은 익명화해서 가공 처리 됐고, 위치기록 사용에 동의한 사용자의 타임라인에 보여진 과거 위치기록 데이터만을 활용했다"고 했다.


구글은 "이 보고서에 담긴 정보가 완벽한 것은 아니며 공중보건당국이 확보한 다른 정보과 결합해서 사용하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글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131개국 동선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 그래프는 한국의 동선 분석 결과 /구글


현재 우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정도로 국내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이 통제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지난달 22일부터 도입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할지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 지 살펴보는 것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5일까지로 이에 따라 종교시설·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및 이용중단이 권고되고,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 개학도 연기됐다. 하지만 고강도 거리두기 이후에도 요양병원과 교회 등 집단시설과 해외 유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하루 100명 안팎으로 늘어나자 정부는 생활방역 전환 시점을 놓고 고민에 빠진 상태다.




구글 관계자는 향후 이 보고서의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한 뒤 매일 보고서를 내서 보건당국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박현익 기자


Coronavirus: What is social distancing? - B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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