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大공황 아직 시작도 안했다...정책 대전환해야 ㅣ 100년 만의 독감과 세계경제 위기
[사설] 닥쳐오는 大공황급 미국發 경제 위기, 당장 정책 대전환해야
코로나 사태로 미국이 대공황 수준의 고용 대란을 맞고 있다. 일주일 30만건 정도던 실업수당 신청이 10배나 폭증해 일부 주 정부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호텔 체인 매리엇은 직원 수만 명을 무급 휴가 보냈고, 어떤 호텔 업체는 직원 절반을 감원했다. 항공기 제작 업체 보잉과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 GM·포드·크라이슬러 등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대규모 감원에 돌입했다. 월가에선 주요 기업들의 연쇄 파산설이 무성하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미 정부에 신청한 구제금융 규모가 2조 달러에 육박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Confirmed 2020 Recession, How Probable World Economic Collapse 2020 is? It can be firmly said, that all advanced economies will suffer a recession in 2020. Apparently, it is not a prediction anymore, it can be called reality as most analysts believe it. The businesses need about 6 months to recover after the coronavirus pandemic.
It is foretasted that Europe, and China Gross Domestic Products (GDPs) will be adversely affected more than the US which I disagree. All countries directly or indirectly will be affected by the coronavirus pandemic and there will most probably be a world economic collapse in 2020, and even the UN News published a concerned but not that much negative article. CNBC, illustrated the global economy impacted by the coronavirus pandemic with 6 well-presented charts. View full text https://akam-ata.com/en/the-great-depression-2020-world-economic-collapse-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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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완벽하게 대응해도 최대 24만명, (대응을 잘못한) 최악의 경우 220만명이 사망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사망자가 3800여 명 나온 현재까지 상황은 시작일 뿐이란 것이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0~34%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완전고용 수준인 3.5%까지 내려갔던 실업률이 최대 32%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모두 상상을 벗어나는 수치다. 이대로면 1930년대 대공황을 능가하는 최악의 위기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정부의 반기업 정책들에 3년간 시달리면서 코로나 사태가 오기 전에 이미 기업들의 체력은 바닥나 있었다. 중소기업들이 줄도산하면서 공장 경매가 2년 새 70배나 늘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 등 50대 기업의 지난해 영업 이익은 반 토막 났다. 현대차의 올 3월 판매량도 1년 전보다 21%나 감소해 금융 위기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기업마저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미국발(發) 충격이 덮쳐오면 주력 산업의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 이미 기업 자금난이 현실화됐다. 지난달 대기업들이 4대 은행에서 빌린 자금이 전달보다 8조원 급증해 사상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만큼 유동성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IMF 위기 때도 숱한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흑자 도산했고, 외국 자본에 넘어간 알짜배기 기업이 한두 곳이 아니다.
Market Re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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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41조원 규모의 코로나 대응 패키지를 내놓았지만 이 중엔 현금 뿌리기 등 일회성·선심성 사업이 많아 경제 위기 대응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달 중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6조5000억원에 달해 많은 기업이 도산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4월 대란설'이 등장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기업 회사채까지 매입하기로 했고, 독일·프랑스는 "어떤 기업도 부도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겠다"며 무제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선언했다. 우리도 주력 산업을 지키기 위한 더 과감하고 선제적인 유동성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 우량 기업이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흑자 도산에 빠지는 일은 무슨 수단을 써서든 막아야 한다.
더 근본적인 것은 경제의 기저 질환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기조의 대전환이다. 무리한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급등, 규제 강화와 노동개혁 후퇴 등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반기업·반시장 정책으로 경제의 기초체력이 고갈돼 있다. 지금 상태로는 닥쳐올 위기와의 장기전(長期戰)을 치러낼 수 없다. 모든 자해(自害) 정책을 그만둬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1/20200401057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