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라임사태' 연루 김정훈 前 청와대 행정관’ 해임

금감원, '라임 사태' 연루 의혹 ‘前 청와대 행정관’ 팀장 보직해임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 팀장을 보직해임했다.

라임사태로 보직 해임된 김정훈 금융감독원 팀장 [출처: 블록체인뉴스]/블록체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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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26일 인적자원개발실 소속 김모 팀장이 정상적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보직에서 해임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김 팀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팀장은 팀장 직위를 내려놓고 인적자원개발실에서 수석조사역 신분으로 재직하게 된다.

김정훈 금융감독원 팀장 모습(우측)/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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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대량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이 피해자와 나눈 대화에서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막아주고 있다는 취지로 말해 문제가 됐다. 김 팀장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할 당시 라임자산운용 검사 진행 상황을 문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 라임 ‘돈줄’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해 중순까지 여러 차례 한 유흥업소에서 김 팀장을 만났다는 의혹도 있다.
이다비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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