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세계 실업 공포 엄습 VIDEO: 30% Unemployed Is Both ‘Sensationalism’ And A Warning To Prepare For The Worst


전세계 실업 공포 “올 중국 900만, 미국 740만명 해고될 것”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의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던 니컬러스 하비에르는 지난 16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호텔이 휴업한 여파다. 그는 CBS 계열 방송사인 KPIX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700달러가량 받던 급여가 이달 초에는 절반으로 줄더니, 이젠 한 푼도 못 받게 됐다”며 “손님이 사라지면서 팁은 물론 모든 것이 함께 사라졌다”고 전했다.

 

CNBC “중국선 이미 467만명 실직”

GM·보잉 등 대기업도 감원 검토

ILO “세계 최대 2470만명 늘 것”

금융위기 때 2200만명 넘을 수도



NBC News


 

30% Unemployed Is Both ‘Sensationalism’ And A Warning To Prepare For The Worst




Unemployment of 30%? That would be worse than the Great Depression.


When St. Louis Fed chief James Bullard told Bloomberg yesterday that this was a possibility over the next few months, people in the market — most of them now working from home because of the ongoing pandemic — hung their heads in defeat. What is he talking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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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sites/kenrapoza/2020/03/24/30-unemployed-is-both-sensationalism-and-a-warning-to-prepare-for-the-worse/#413f85887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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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 일자리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춘절 연휴 이후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장기 휴업에 들어간 뒤부터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5.2%, 올해 1월 5.3%에서 2월 6.2%로 올랐다(중국 국가통계국 자료). 지난 20년간 4~5% 수준을 유지해 온 만큼, 6%를 넘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 사정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CNBC는 “지난해 말 중국에선 4억2427만 명이 도시에 고용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를 근거로 이번에 최소 467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충격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경제연구기관 EIU의 댄 왕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올해 중국 도시에서 9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경제의 ‘심장’인 미국의 고용도 얼어붙었다. 페블브룩호텔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 직원의 절반인 4000명 이상을 줄였고, 이달 말까지 2000명을 더 감원하기로 했다. 카페와 식당을 운영하는 미국 유니언스퀘어그룹은 지난주 근로자의 약 80%인 2000명에게 일시 해고를 통지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 미 3대 자동차 회사인 GM·포드·크라이슬러 등 제조업체도 감원을 검토 중이다. 취업 컨설팅 회사 CG&C는 “올해 음식점 관련 일자리가 740만 개가량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주정부 취업센터 앞에서 실업수당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급증 예상되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조가 보인다. 미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이달 둘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8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7만 건 증가했다. 오는 26일 발표 예정인 셋째 주 신규 건수는 150만 건(블룸버그 집계 평균 예상치)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사상 최대치인 1982년 10월 69만5000건을 훌쩍 뛰어넘는다. 씨티그룹과 옥스퍼드 이코노미는 최악의 경우 400만 건을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휴업·가동중단 등으로 무급휴가도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있어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최고 9%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지난 2월 미 실업률은 50년 만의 최저 수준인 3.5%였다.




엄격한 이동제한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실시 중인 유럽도 우울하다. 상당수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고,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관광산업은 마비 상태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실업률이 지난 1월 7.4%에서 6월에는 9%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업자가 세계에서 최소 530만 명에서 최대 2470만 명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늘어난 실업자(2200만 명)보다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자리 위기에 직면하면 저임금 근로자와 여성·이주민·취약계층이 더 타격을 받는다.

손해용 경제에디터 sohn.yong@joongang.co.kr 중앙일보


Fed official: Unemployment could hit 30%  k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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