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도시철도 건설사업 속도


동탄도시철도 사업 속도…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정거장 34곳… 2027년 개통 목표


     경기 화성시 광역교통대책으로 계획된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동탄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용역이 추진된다.


동탄도시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화성 반월동∼오산역(14.82km) 구간과 화성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km)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34곳이 건설된다. 전체 사업비로 추산된 9967억 원 중 9200억 원을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담금으로 확보했다. 노선 계획이 완료되면 타당성조사와 함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사업비 부족분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동탄도시철도)./중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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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용역을 통해 대안 선정과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화성시와 오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올해 말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이들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트램 사업이다. 교통, 환경, 도시계획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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