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해도 안가?...도대체 어떤 회사길래


"합격해도 안가”…구직자가 거부하는 기업 1위는?


    구직자들이 최종합격 했음에도 입사를 거부하는 기업 1위는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지난 3일~13일 웹·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218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기 꺼려지는 기업’을 조사해 16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구직자 절반가량(48.9%)이 최종합격 해도 입사하지 않은 기업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가 불합격시키는 기업’ 1위로는, 신입 및 경력 구직자 모두가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을 꼽았다.

 


‘불합격시키는 기업이 있다’는 답변은 신입 구직자(44.6%)보다 경력 구직자(55.0%) 그룹에서 10%이상 높게 나타났다.

신입 구직자의 경우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41.3%)’에 이어 ‘불합격 통보를 해주지 않는 기업(32.7%)’과 ‘채용공고에 자격 요건/업무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기업(26.0%)’이 각각 2, 3위에올랐다.

경력 구직자 그룹은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48.8%)’에 이어 ‘채용공고에 자격 요건/업무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기업(31.3%)’, ‘낙하산 인사가 많고 채용절차가 투명하지 않은 기업(22.1%)’이 2, 3위를 기록했다.

이외 구직자들이 입사를 거부하는 기업으로는 ‘이력서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기업(22.0%)’과 ‘갑자기 면접일정을 변경하는 등 구직자를 배려하지 않는 기업(19.0%)’, ‘전형을 생략하는 등 너무 급하게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12.9%)’이 있었다.


‘최종합격 한 기업의 입사 여부를 언제 결정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면접전형에서 결정된다’는 답변이 55.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채용전형을 마친 후(21.6%)’였고, 3위는 ‘서류전형에서 입사여부를 결정한다(16.8%)’는 답변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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