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우주 모빌리티(Space Mobility) VIDEO: NASA Signs 17 Space Act Agreements for Urban Air Mobility Grand Challenge


눈앞에 다가온 '우주관광' 시대… 우주호텔·패션·건축 新시장 주목


우주발사체 비용, 해외 택배수준으로 낮아진다

20년간 준비해온 우주호텔, 내년에 현실화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미국 우주여행 업체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우주 여행을 원하는 민간인들을 이르면 내년말부터 우주로 보낼 계획을 세운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우주여행을 비롯한 각종 우주 모빌리티의 산업적 이용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우주 공간으로 완전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을 발사하는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으며 비용도 크게 낮아지면서 현실성 있는 신사업 먹거리로 인식되기 시작한 우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물밑에서 기술을 개발해온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NASA signed Space Act Agreements with 17 companies as part of its UAM Grand Challenge project. (NASA)


 

NASA Signs 17 Space Act Agreements for Urban Air Mobility Grand Challenge




Seventeen companies have signed Space Act Agreements with NASA to participate in the agency’s first Urban Air Mobility Grand Challenge, a series of technology demonstrations meant to test the readiness of vehicles and systems intended for use in low-altitude, urban airspace.


Joby Aviation was the only company selected to provide a vehicle to fly in the initial event, termed the Grand Challenge Developmental Test (GC-DT) by NASA, set to take place later this year. GC-DT is meant as a preparatory event for the first official Grand Challenge (GC-1) event, slated for fiscal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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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viationtoday.com/2020/03/03/nasa-signs-17-space-act-agreements-urban-air-mobility-grand-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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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머스크는 완전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을 여객기처럼 운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열린 '우주 피치데이'에 깜짝 등장해 "로켓의 발사비용을 회당 200만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비겔로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탈부착 가능 캡슐형 우주거주공간 모습. /비겔로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머스크가 언급한 발사비용은 연료비, 운영비 등을 모두 합친 비용이다. 이는 우주로 물건을 운송하는 비용이 킬로그램(kg)당 13달러로 떨어지는 셈인데, 이는 현재 비행기로 보내는 해외 배송 비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이 비용은 추후 계속해서 낮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우주공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박종원 스타버스트 부사장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완성되면 우주 모빌리티가 세계 경제의 게임 체인저가 된다"며 "이는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충분히 운용가능한 수준의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우주의 상업적 가능성을 준비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민간 우주정거장, 즉 우주호텔을 언급했다. 가령 1999년 설립된 비겔로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민간 우주정거장을 개발해왔다. 확장 가능한 다중 모듈방식으로 승무원 거주공간, 중앙 도킹 공간, 추진체 모듈, 태양광 발전모듈을 포함하는 이 정거장은 우주정거장에 부착하거나 독립적으로 운영도 가능하다. 이미 시험 검증도 거친 이 '우주호텔'은 모듈을 궤도로 올릴 수 있는 발사체만 기다리고 있다.


우주관광 관련 신사업 아이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능성 운동복 브랜드 언더아머는 지난해 11월 우주 관광객용 우주복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는 제우기술도 장애인 재활을 위해 개발한 특수 의류를 우주인 근육 퇴화 방지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SpaceX will launch private citizens into orbit -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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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 스타트업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보잉의 투자를 받아 우주항공용 부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모프쓰리디, 로켓 엔진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해 내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렐리티버티 스페이스,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기 비행기 개발에 성공한 암페어 등이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도 유망한 우주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태식 한양대 교수는 화산 현무암과 폴리머 재료를 달 기지용 건축자재로 만들어 나사가 개최한 3D 프린팅 건설 경연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달 기지용으로 만들었지만 지구상의 빈민 주거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박종원 부사장은 "우주 건설, 우주 토목, 우주 의료, 우주 통신 등 우주의 상업적 이용에 관련된 시장은 한국이 잘하는 기술 제조업을 바탕으로 선점에 나설 수 있다"며 "한국 역시 우주 제조업에 집중 투자해 우주 산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민규 기자 조선비즈 

Bigelow Aerospace says it's one step closer to Mars mission 
  


Bigelow Aerospace wants the B330 to be part of NASA's Lunar Gat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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